삼림욕 효과적으로 즐기기
삼림욕 효과적으로 즐기기
  • 장업신문
  • 승인 2000.08.1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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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림욕은 울창한 숲속에서 피톤치트(Phytoncide)를 마시는 자연활동이다. 피톤치트는 나무들이 박테리아나 해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뿜어 내는 살균, 살충력을 지닌 방향성 물질로 주성분은 테르펜이다. 숲속의 향긋한 냄새는 바로 이 테르펜이 공기중에 휘발되면서 발생하는 것이다. 실내청정제 원료로 사용되는 피톤치트는 소염, 소독의 약리작용과 심페기능 강화 등의 효능이 있다. 또 이 물질은 자율신경을 자극해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림욕은 하루중 가장 왕성하게 피톤치트를 뿜어내는 오전 6시∼낮12시 사이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시간대에 나무향이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이다. 바람이 솔솔 분다면 삼림욕의 효과는 더욱 좋다.



삼림욕을 더욱 효과적으로 즐기려면 산중턱쯤에서 숲으로 100m정도 들어간 후 숲 향기를 깊게 들이 마셨다가 조금씩 내뱉는 복식호흡을 한다. 가벼운 조깅과 산책, 등산을 겸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삼림욕을 할 때에는 땀흡수가 잘 되고 공기가 잘 통하는 헐렁한 면으로 된 옷차림이 적당하다. 기온이 서늘한 경우에는 점퍼를 준비해야 하지만 한랭자극을 받는게 원칙. 한랭한 기온에 의한 피부자극은 체온조절을 위한 반사작용·정신작용으로 신경을 흥분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신발은 걷기 쉽고 발이 편한 것을 택한다. 가능하면 밑창에 두꺼운 고무를 댄 것을 택해 미끄러운 숲길에 대비하는 것이 적당하다.

<자료협조: 트래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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