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 양지말 화로구이
서울에서 양평을 지나 속초 방면으로 30여분 정도 가다 홍천 시내 못 미쳐서 길 오른편에 위치한 이 집은 7년째 화로구이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소문난 집이다. 넓은 마당에 들어서면 초등학교 때 인연을 맺어 결혼했다는 전명준씨 부부가 반갑게 맞이한다.화로구이 맛의 비결인 고추장 양념은 15가지의 각종 야채를 갈아 고추장과 재래식된장, 토종벌꿀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충분히 재워 만드는데 이것을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운 홍천산 토종 돼지고기와 함께 버무려 홍천산 참나무숯을 넣은 옛날 무쇠 화로에 구워 먹으면 돼지 고기 특유의 냄새도 나지 않을 뿐 아니라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또 같은 양념에 버무린 더덕구이가 곁들여져 쌉싸름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 강원도 햇콩을 맷돌에 갈아 만든 옛날 재래식 두부인 촌두부와 담백하고 쫄깃한 면발에 갖은 양념을 한 막국수 또한 별미다. 주변에 대명 스키장, 홍천 온천, 홍천강 유원지, 팔봉산 등이 있어 여행길에 가볼만한 별미 집이다.
문의 : T. 0366-435-7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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