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영화배우, MC, CF모델 등등. 김정은의 이름 앞에는 여러 개의 타이틀이 붙는다. 그 중 단연 돋보이는 분야를 꼽으라면 바로 CF라는 데 이견이 없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화장품 광고를 찍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클렌징 화장품 브랜드인 애경산업의 `포인트` 전속모델로 데뷔한 것. 김정은은 이제야 화장품 모델이 된 것에 대한 섭섭함(?)을 풀기라도 하듯 이번 CF촬영에서 자신만의 클렌징 노하우를 당당하게 제시한다.



`깨끗하게 지우는게 중요해요!`



고분자 유화시스템으로 끈적이지 않는 새로운 클렌져, 포인트 화이트 오일프리 클렌징크림을 선보이는 새 CF에서 그녀의 상큼함을 마음껏 발산했다.

1993년 런칭 이후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는 명 카피와 함께 클렌징화장품의 대명사로 군림하고 있는 `포인트`의 새 TV CM의 하이라이트는 김정은의 양 볼에 두 남자가 동시에 키스하는 장면.



"끈적이지 않게! 쪽∼ 번들거리지 않게! 쪽∼"



단 한 컷의 이 장면을 위해 무려 57번이나 반복된 뽀뽀 세례에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두 남자한테 뽀뽀를 한꺼번에 받아보겠어요? 한 명도 힘든데…"라며 능청을 부린 그녀는 뽀뽀 세례 외에도 무려 5시간 동안의 물세례를 견디며 CF를 완성했다는 후문. 애드벤처 월드와이드 제작. www.aekyung.co.kr" target="_blank">www.aekyung.co.kr





기사입력일 : 2002-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