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우코스(대표 노향선)는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린 2002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 참가해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였다. 나우코스에 따르면 40여개 업체와는 구체적인 상담을 벌인 결과 2백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10여개 업체와 현재 구체적인 계약을 협의 중에 있다는 것.



이번 박람회에 (주)나우코스가 중국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한 제품인 라데팡스 알로에, 라데팡스 아크노 디클레어 라인, ISPIRIT, 색조전문 제품인 슈아미, 랑쥬 등이 참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고 특히 여드름 피부를 위한 라데팡스 아크노 디클레어 라인에 대한 적극적인 유치상담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나우코스의 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장기적인 경제불황을 겪으면서 한국내 내수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해외로 눈을 돌려 이미 창업 초부터 수출중심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했으며 이에 이번 박람회에서 적극적인 기업홍보와 제품소개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5월에 있었던 월드컵 이후로 동아시아권에서 한국에 대한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와 같은 국가들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명시된 제품을 취급하고자 상담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 앞으로의 아시아권 수출전망이 밝아졌음을 알 수 있었으며 중국의 경우 최근의 경제성장과 더불어 소비자의 고급제품에 대한 시장성이 커지고 있고 한류열풍에 따른 한국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져 앞으로 중국시장이 커다란 화장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우코스는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를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를 수출거점지로 만들며 이를 발판으로 세계 각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수출지향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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