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업무 전문화・차별화 한다
PR업무 전문화・차별화 한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2.04.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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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단발성 홍보 피하고 브랜드별 집중관리


대행사 두고 온·오프라인 양면 지원도



화장품 시장에 공급 과잉 현상과 이에따른 치열한 홍보 경쟁이 촉발되면서 수입업체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들까지도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홍보를 위해 브랜드별 전문 PR(Public Relations) 대행사 활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국내 1위 기업인 태평양을 비롯해 시슬리코리아 고세코리아, ELCA한국 등이 최근 전문 PR대행사와 신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화장품 업체들이 집중적인 브랜드 홍보를 위해 전문 홍보업체를 활용하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급증하고 있는 여성 잡지는 물론이고 날로 위세를 더하는 인터넷 사이트별 홍보관리, 나아가 브랜드별 치열한 경쟁이 격화되면서 보다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집중적인 매체 관리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치열할 경쟁으로 인한 불꽃 튀는 홍보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홍보 대행사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역시 국내 1위 업체인 태평양(사장 서경배). 기업 홍보를 중심에 둔 홍보실(7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브랜드별 마케팅력 제고를 위해 COM101(라네즈와 아이오페 등 시판용 전 브랜드 홍보), 데크(헤라&설화수), 모니드 커뮤니케이션즈(로리타 램피카, 리리코스) 등 3개의 홍보대행사외에 내달 백화점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새 PR대행사로 CPR과 신규 계약을 맺어 무려 4개의 고정 PR대행사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발성 이벤트나 프로모션에 활용하는 광고 또는 홍보 대행사를 합치면 그 배가 넘는 대행사를 활용하고 있다는 계산이다.



수입업체의 경우 최근 마케팅력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시슬리코리아(사장 홍병의)가 브랜드 홍보를 전담할 PR대행사로 손스 마켓메이커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ELCA한국(사장 크리스토퍼 우드)은 신규 브랜드 스틸라의 홍보대행사로 (주)차컴을 선정했고, 고세코리아는 코스메데코르테의 국내 백화점 진출을 위해 드림컴과 계약을 체결, 신규 브랜드의 시장 진입을 위한 인지도 높이기 작전에 돌입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전문성은 물론이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인맥활용 등 매체를 신속한 공략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홍보 대행사 활용의 장점으로 꼽는다. 여기에 PR대행사별로는 마케팅 PR(Marketing PR)을 강조하는 전략적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홍보대행사 활용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업체별로는 최근 로레알코리아나 ELCA한국 등이 브랜드별 홍보 담당자를 최근 평균 1.5명으로 확충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의 기회를 높이지 않으려는 화장품업계의 홍보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www.www.jangup.com/update/table/020404-06.htm" target="_blank">◇ 주요 화장품 PR대행사 현황





기사입력일 : 200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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