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점 활성화` 업계가 나섰다
`전문점 활성화` 업계가 나섰다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2.03.1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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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ㆍLGㆍ코리아나 등 앞장…전문점협회까지, 폭넓은 공감대 형성


화장품 최대 유통, 전문점을 살려라!



국내 화장품 유통의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던 전문점 경로가 최근 몇 년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하락세를 견디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문점을 살려라`는 명제가 각 업체는 물론 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를 포함한 시판관련 단체에 이르기까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이미 상위업체들의 경우에는 매년 이같은 전문점 활성화 기치를 내걸고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그 실효성과 구체적인 방안에서 한계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고 전문점협회를 포함한 시판 관련 단체들도 다변화되는 유통경로에 대한 차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었다.



최근 일어나고 있는 `전문점 살리기` 활동의 구체화 이면에는 화장품 전체 시장의 확대에 따른 전문점 경로의 절대적 매출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유통 경로별 점유율에서는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더 이상 지금까지의 소극적인 활동으로는 위기를 탈출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절실하게 다가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활동의 선두주자는 역시 업계의 맏형격인 (주)태평양. (주)태평양 측은 이달부터 `웃어라, 대한민국 화장품 전문점, 해피숍 캠페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본격적인 전문점 살리기 캠페인에 돌입했다. (주)태평양의 해피숍 캠페인은 전문점의 경쟁력을 살리고 매장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올해 시판사업부의 핵심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LG생활건강 화장품사업부 역시 `고객사랑 전문점 만들기`라는 전략 아래 올해부터 소비자가 타 유통채널보다 전문점을 찾도록 하기 위해 전문점 경영자와의 관계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전개 중이다. 특히 전국 동시 환경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로운 느낌으로! LG와 함께 합니다`와 제값받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의 경우 이러한 전문점 활성화 캠페인은 후발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91년부터 지금까지 진행해 오고 있다는 점을 각 전문점에 부각시키는 동시에 약 6백억원 대에 육박하고 있는 현재와 앞으로도 이같은 전문점 살리기, 제값받기 활동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기사입력일 : 2002-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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