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문알로에 최연매 부회장
김정문알로에 최연매 부회장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07.19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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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료 전문기업으로 이미지 변신
방판업계에서 이른바 뜨는 여성 CEO들의 활약이 눈부신 가운데 또한명의 여성 CEO가 방판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다.



김정문알로에의 최연매(45) 부회장. 김정문 회장의 처이기도 한 그녀지만 김정문알로에의 지사장으로 10여년간 현장에서 마케팅을 해 오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7월 경영일선에 투입됐다.



"지난 1년간 경영 합리화를 도모하기 위해 중역을 줄이고 원가를 절감하며 내실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작업을 진행해 왔다"고 운을 뗀 최 부회장은 "앞으로 기업 홍보의 중요성을 감안해 홍보실도 별도로 구성, 기업 이미지 제고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김정문알로에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김정문알로에는 알로에 기업으로는 원조격으로 이미 20여년전 고객들의 삶의 풍요로움과 건강을 위해 웰빙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이라며 "알로에의 좋은 점을 알리고 제품을 공급한다는 사명감으로 사업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부회장은 앞으로 김정문알로에라는 기업을 '대체의료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 싶다면서 그 중심에 자연화장품도 포함돼 있음을 설명했다.



실제로 화장품의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기능인 '보습'은 알로에의 효능 가운데 하나로 그 효능이나 약리적인 효과에 힘입어 특별한 광고없이도 구전을 통해 형성된 매니아층이 두텁다는 것이다.



이같은 매니아층 형성에는 국내에서 재배한 알로에의 역할이 크게 작용을 한다며 얘기는 자연스럽게 제주도에 있는 알로에농장 자랑으로 이어졌다.



"제주도 농장은 알로에만 4백50여종이 서식하는 곳입니다. 재배농장은 알로에베라와 알로에센스 등을 비롯해 전시관과 식물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곳은 제주도를 또하나의 관광지로 만드는 명소가 되고 있답니다."



그러나 현재 제주도 농장에서 재배되는 좋은 원료를 통해 출시되는 화장품의 비중은 현재 전체 매출의 25%선에 그치고 있다는 것. 따라서 내년에는 이 비중을 30%대로 올리고 화장품이 이미지사업인 것을 감안, 이미지 광고와 화장품 광고 등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부회장은 이같은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올 하반기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으며 가시화될 경우 제품과 브랜드의 노출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을 하는 이유가 사회환원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 김정문 회장의 뜻을 받아 앞으로는 요양원이나 소외된 계층을 위한 일에 힘을 기울이고 싶습니다. 김정문알로에가 대체의료전문기업으로 자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김정문알로에에는 현재 영업과 연구, 생산에 1백3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3백개의 대리점에 5천명의 판매원이 활동중이다. 올 매출목표는 7백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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