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리뷰] (주)태평양 미래파 에센스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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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4.06.2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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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과 백윤식의 '팩이야기'
조인성이 잘 생긴 외모 덕에 대 선배 백윤식에게 수난을 당했다.



이 두 배우는 최근 미래파 에센스 마스크 광고를 함께 촬영했다. 꽃미남들의 전유물로 인식되었던 남성화장품 광고에 중견 모델이 등장한 것 또한 이례적인 일이지만, 유머러스한 콘티도 화제.



밴을 타고 이동하던 백윤식이 매니저에게 한마디 던진다. "이봐, 나하고 조인성하고 누가 더 잘생겼다고 생각하나?" 매니저는 어이없다는 듯 할 말을 잃었지만 백윤식은 아랑곳하지 않고 "사실 우리 땐 그런 얼굴은 얼굴로도 안 쳐줬지…. 그게 얼굴이야?"하며 조소를 머금는다.



그러나 실상 집에서 아내의 무릎 위에 누워 그는, 조인성이 쓴다는 미래파 에센스 마스크를 붙이고 있다. "아이 참, 무슨 남자가 팩을 해? 이거 했다가 조인성처럼 되면 어떡할라구 그래?"하며 짐짓 반항해 보지만, 이미 그 말투에는 조인성처럼 탱탱한 피부를 갖고 싶은 뉘앙스가 가득 담겨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문제의 그 얼굴, 조인성이 등장해 '남자가 하는 첫 번째 마스크 팩, 미래파 에센스 마스크'를 소개하면서 광고를 맺는다.



이처럼 미래파 에센스 마스크 광고는 기존 남자화장품 광고와 사뭇 다르다. 기존 광고가 멋있는 포즈와 강한 눈빛 연기, 즉 꽃미남 모델들의 파워로 일관했다면 이번 광고는 조인성과 백윤식의 균형과 견제 하에 위트있는 스토리로 꾸며졌기 때문.



백윤식은 특유의 억양 없는 말투와 무표정함으로 조인성의 미모를 조소하지만 피부만큼은 조인성처럼 되고 싶어하는 역할을, 조인성은 메인 모델답게 선배의 이중적인 심중을 꿰뚫어보는 자신감 있는 역할을 잘 소화해 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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