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어전시회 10개사 참가
스토어전시회 10개사 참가
  • 허강우 jangup@jangup.com
  • 승인 2004.06.2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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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타입 전문점 모델관·기업관 등 세부내용 확정
오는 8일부터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 예정인 화장품전문점 스토어전시회에 참가할 10개 회사가 최종 확정됐다. 이와 함께 각 기업별 예산 배정과 기업관, 전문점 모델관에 전시할 제품전시 비중 등에 대한 세부안도 결정됐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www.kcia.or.kr) 시판활성화위원회 내에 설치된 스토어전시회 실무위원회는 지난 22일 화장품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스토어전시회 개최에 따른 사안 가운데 미확정된 상태로 남아있던 내용들을 확정했다.



스토어전시회 변경 사항 화장품협회 측에 따르면 이번 스토어전시회에는 (주)태평양·코리아나화장품·한국화장품·한불화장품·엔프라니(주)·나드리화장품·(주)에뛰드·(주)보브·금비화장품·(주)빠팡에스쁘아 등 10개 회사가 참가키로 했으며 6월 24일 현재 (주)참존의 경우 최종 결정을 유보한 상태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시회 구성 부문에서도 일정 부분 변경사안이 발생해 최초 기업홍보관으로 설정됐던 명칭이 '기업관'으로, 모델 점포관의 명칭은 '전문점 모델관'으로 변경됐다.



특히 전문점 모델관의 경우에는 6개 타입으로 세분화한 데는 변화가 없으나 카운슬링관과 셀프셀렉션으로 구분한 후 다시 이를 매장 평수로 세분화했던 내용을 변경, 브랜드관·스킨케어관·메이크업관으로 나누고 이를 카운슬링과 셀프셀렉션으로 구분함으로써 6개 타입으로 확정했다.



브랜드관의 경우에는 참가키로 결정한 10개 회사들이 각각 거의 동일 수준의 전시공간을 확보하고 각 사별로 제품들을 전시키로 했다. 스킨케어관과 메이크업관의 경우에는 화장품협회 차원에서 진열키로 해 전시에 따른 잡음이 생기지 않도록 고려했다.



스토어전시회 개최 과정에서 계속 쟁점으로 남아있던 각 관별 전시공간 비중과 위치 등과 관련해서는 공정성을 살리기 위해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선진유통관의 경우에는 국내외의 전문점 모델이 될 수 있을만한 곳을 선정해 이를 비주얼화해 총 46개 정도의 모델 숍을 제시해 줄 예정이다. 비디오시청관의 경우에는 각 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존 영상물을 재편집하거나 광고 필름들을 편집, 참관객들에게 홍보 도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비즈니스 상담관은 인테리어 업체를 비롯해 세무상담, 화장품 안전성(클레임 대처방안) 등에 대한 상담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시회에서 각 전문점 모델관에 대해 관심이 있는 전문점 경영자들은 비즈니스 상담관에서 자신 전문점 크기와 형태에 맞는 인테리어와 이에 따른 예산 등에 대해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이템관의 경우에는 화장품 이외의 판촉물을 포함한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게 될 예정이어서 전문점주들이 독자적으로 선택, 결정할 수 있는 아이템들을 제시하게 된다.



참관객들의 관심과 참여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매일 1백명에게 1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는 동시에 참관 전문점주들을 대상으로 '심플상' '클린상' 등의 상을 제정, 전시기간 4일 동안 각각 7명에게 컴퓨터와 디지털카메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장품협회는 이와 함께 참가를 결정한 10개사에 각 1천장씩의 초대장을 배분, 전문점주들의 참여를 독려키로 했으며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초청장 중복 전달·누락 등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전문점 주소록을 활용해 1만장을 우편발송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시판 활성화 전환점 기대 시판마케팅활성화위원장 직을 수행하고 있는 안정림 전무는 "이 스토어전시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오해도 발생했고 진행과정 상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협회 차원에서 주최하는 사안과 미정됐던 부분이 최종 결정됨으로써 성공적인 개최만이 남아있다"고 밝히고 "이번 전시회에 각 사 나름대로의 사정에 의해 참가하지 못하는 회원사들도 대승적 차원에서 스토어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특히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시판 전문점의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불참키로 결정한 실무위원회 소속 업체들의 경우 명확한 이유를 거론하고 있지는 않지만 스토어전시회 추진과정에서 끊임없이 제기됐던 (주)태평양 P&F숍 프로젝트와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진 사안이라는 점에 여전히 의혹을 풀지 못하고 있으며 결국 이 문제가 불참의 결정적인 이유가 됐다는 부분에서 (주)태평양과 화장품협회의 전시회 논의와 개최 시점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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