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숍'에 높은 관심
'P&F숍'에 높은 관심
  • 전진용 jangup@jangup.com
  • 승인 2004.06.21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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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점협회 임시총회 '난상토론'
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회장 송태기)도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태평양의 P&F숍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40차 임시총회에는 이례적으로 전국의 회원 50여명이 참가해 P&F숍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으며 시종 열띤 분위기 속에서 시판유통 전문점 활성화 방안과 최고의 화두인 태평양 P&F숍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특히 LG생활건강의 화장품사업부 마케팅전략팀장이 참석해 '태평양 P&F숍 추진에 따른 LG측의 대응전략'에 관한 발표가 예고된 상황이여서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이번 임시총회에서 전문점협회 회원들은 P&F숍의 시장진출과 초저가 매장들의 시장확대 등 현 시판시장에서의 기존 전문점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P&F숍과 관련해서는 가장 큰 관심과 함께 저마다의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회원별로 긍정적인 주장과 부정적인 주장, 관망적인 자세 등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의 협회의 행보에 대해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문점협회 한 관계자는 "현재 시판시장 위축에 따른 전문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중앙회는 물론 각 지회에서 여러 가지 대안책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P&F숍과 관련해서는 아직 그 실체가 정확히 드러나지 않고 있어 협회차원의 논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따라서 P&F숍에 대한 실체를 파악하는게 우선"이라며 "현재 유통가를 통해 전해지는 P&F숍에 대해서는 각 회원들간의 입장이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으로 상반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대해 유통가 한관계자는 "전문점협회를 비롯한 대다수의 전문점이 현재까지는 부정적 또는 관망적인 입장이 우세한 상태지만 P&F숍의 실체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이 이루어질때는 오히려 이와 상반되는 상황이 연출될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전문점협회는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매장환경, 보다 차별화된 고객서비스, 전문적인 경영기법 도입 등 전문점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중앙회와 지회가 공동으로 적극적인 공동대안책 마련, 정보공유 등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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