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쟁력이 산업활성화 핵심
글로벌 경쟁력이 산업활성화 핵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4.06.17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산업진흥원 '화장품 마케팅 전략 포럼'서 제기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국내 화장품 산업이 한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한 해외시장진출을 더욱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지난 11일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화장품 브랜드 제고 및 마케팅 전략' 포럼을 개최, 이같이 강조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기술경쟁력 제고, 글로벌 브랜드 육성, 산업구조조정 등이 필수요건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포럼에는 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 전무를 비롯해 태평양 디자인팀 손영호 부장, (주)엔프라니 서울사업부 김왕기 실장, 코리아나화장품 브랜드 전략팀 이건국 부장, 대전보건대학 화장품과학과 김상진 교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 전무는 '화장품 산업의 해외진출 전략'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화장품 산업이 유통경로의 다변화, 해외 유명브랜드의 수입증가, 소비환경의 변화 등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설명하고 △ 시장의 성장세 둔화 △ 제조업의 수익성 악화 △ 제가제품의 증가 △ 전문점, 직판 등 기존 유통채널의 하락 △ 소비자 욕구, 가치관의 다양화 △ 글로벌 기업과의 무한 경쟁 등을 국내화장품 산업의 직면한 어려움으로 지적했다.



안 전무는 또 이를 극복하긴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한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강조했으며 이와함께 로레알, 시세이도, 에스티로더 등 글로벌 브랜드의 성공사례를 제시했다.



태평양 디자인 팀의 손영호 부장은 설화수 브랜드의 성공사례를 예로 들면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면서도 글로벌 기준에 맞는 처방시스템 구축과 커뮤니케이션의 체계화 등이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설화수만의 성공요인으로 분석했다.



이날 포럼 토론에서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 대한 시장잠재력에 대해서 높은 가능성을 인정했다.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 중국시장의 이해와 대응 △중국의 수입제도, 제조허가제도 등 규제의 이해 △ 수출 마케팅 전문가 육성 △중국전시회의 효율적 이용 등을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대중적 명품브랜드 등 신상품의 개발과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도 강조됐으며 화장품협회, KOTRA, 대한 상공회의소 등 관련 단체와 정부의 지원 시스템 구축도 선행되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