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 활성화 공세적 마케팅
방판 활성화 공세적 마케팅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03.30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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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들, 신브랜드 출시·홍보강화·판매사원 증원 나서
방판업체들이 올들어 대형 신브랜드 출시와 신규 회원 모집, 광고·홍보 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나서는 등 지난해 영업부진을 극복하고 새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적극공세에 나서 주목된다.



지난 3월 대형 브랜드 `인현진`을 발매하면서 기존의 중저가 시장에서 고가 시장에 진출한 사임당화장품(대표이사 사장 이형규)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하고 이에 맞는 신규 고객을 개척할 수 있도록 80여 지사의 영업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생화장품(대표 임곤혁)은 최근 전국 방판지사장 간담회를 갖고 올해를 `방판사업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는다고 발표하고 기업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과 신문·TV 등 다매체를 통해 기업과 제품 홍보를 강화하고 유통과 제품, 가격에 대해서는 명확한 차별화를 두겠다고 밝혔다.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은 생활건강설계사 증원을 위해 지난 3월 진행한 `알로에진실, 하나더 캠페인`에 이어 4월중에는 각 대리점별 특별행사를 마련하고 최고의 증원 생활건강설계사를 대상으로 한 증원수기 시상식 등을 가질 예정이다.



다국적 기업인 메리케이코리아(대표 황명)는 뷰티 컨설턴트 보강에 나서 일선에서 활동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ESRS(Each Star, Reach Star) 프로그램`을 도입, 과정을 운용중에 있다.



올해로 국내 진출 3년을 맞은 에이본프로덕츠(대표 졸렌 쿠)도 현재 약 1천여명 이상의 에이본 레이디의 교육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해 국내 방판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조직원의 잦은 이탈과 이동으로 어려움을 겪은 업체들이 올해는 종적인 단계확대나 매출지향적인 조직구성보다는 횡적인 조직구조로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조직원 확보에 나섰다"며 "방판을 소비자를 찾아 나서는 유통인 만큼 더욱 활발한 제품과 회사 홍보, 광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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