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스티로더그룹은 오는 7월 1일자로 윌리엄 P. 로더 최고집행책임자(COO)가 최고경영책임자(CEO)에 취임한다고 발표했다.



같은 날짜로 프레드 H.랭해머 현 CEO가 사임하며 이사직에서도 물러나 신설되는 글로벌페어담당 회장직에 취임, 국제환경에 관한 지식과 경험을 살려 에스티로더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윌리엄 P.로더 CEO내정자는 43세로 창업주 에스티 로더 여사의 손자이다. 에브린 로더와 레너드 A.로더 회장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메이시즈 백화점에서 어소시에이트 머천다이징 매니저로 근무한 뒤 1986년에 에스티로더에 입사, 크리니크 담당 지역마케팅 매니저, 프리스크립티브의 필드세일즈 매니저, 오리진스 내추럴소시즈 사장, 크리니크 래보라토리즈 사장을 거쳐 2001년 그룹 사장직으로 승진, 2003년 1월에 최고집행책임자(COO)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