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화장품 시장에서 생존, 그리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초체력이 튼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화장품 기업의 기초체력이라 함은 곧 연구개발 능력과 경영능력이라고 할 수 있죠. 저희 한국콜마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초체력을 꾸준히 다져왔으며 그 결과 창립 14주년을 맞은 지금의 한국콜마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창립 14주년을 맞아 본사회의실에서 갖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콜마 윤동한 사장은 화장품 산업에서의 콜마의 역할에 대해서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다고 설명했다. 불모지라할 수 있었던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의 OEM산업을 성장, 발전시킨 것이 그것.



"주위에서는 항상 제조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메이커를 가져야만 크게 성장할수 있다며 연구개발제조전문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보낸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 한국콜마는 화장품산업에서 OEM·ODM이라는 하나의 영역을 신조대로 지켜왔으며 시장보편화와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자부합니다"



윤 사장은 또 국내 OEM산업의 놀라운 성장을 있기에는 여러 OEM기업들의 노력이 뒷바침 됐으며 미래의 OEM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한국콜마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과거 OEM업체들의 경우 무자료, 무품질검사 등으로 인해 검증되지 못한점이 많았습니다. 그만큼 시장에서의 신뢰도나 입지가 작을 수 밖에 없었다는 거죠. 하지만 이제 수많은 OEM업체들이 화장품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으로 인정을 받을 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한국콜마가 있었고 앞으로도 선두에서 시장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윤 사장은 또 "OEM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재인식과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케이블 TV인 OCN, M.net, KBS드라마 등에 기업이미지 광고를 시작했다"며 "특히 소비자를 위한 정도경영, 가치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는 꿈이 많은 사람입니다. 제약사업과 건강식품사업에 진출한 것도 바로 저의 꿈의 실현을 위한 것입니다. 전에 언급한바와 같이 기초체력 즉 연구개발, 가치경영 등이 뒷받침된다면 향후 제약, 건식, 화장품 사업간의 시너지효과는 수년안에 엄청난 실적으로 돌아오리라 확신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화장품OEM기업이 목표며 반드시실현되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