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이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 이사장
장전이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 이사장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05.24 0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람회 통해 한중협력 재확인 수입화장품 검사절차 추진"
"한국과 우호협력 관계로 직간접적인 상호간 시너지 효과가 큰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박람회만 보더라도 한국 기업이 대거 참여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상당한 발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는 국가간 협력강화를 통해 현재의 화장품 법률에 대한 개선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난 23일 중국 상해화장품박람회장에서 만난 장전이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 이사장 은 양국 협회간 우호협력 2주년을 기해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상호가 논의하고 추진해 양국간 화장품 교류에 장벽을 낮춰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장 이사장은 "현재 중국 내에는 3천3백여개의 화장품 생산업체가 있으며 이들의 1/3이 광동성에 자리하고 있고 이들 기업들이 생산한 국산화장품의 비중이 절대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전국 1천여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해 있는 협회가 세계 20개국의 화장품협회와 우호협력을 맺고 있는 만큼 다국적 기업간 교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은 지난 2003년도 기준으로 1백20억달러의 판매금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2억달러에 불과한 수입화장품 판매금액과 비교하면 절대적인 수치다.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화장품 기능의 효과, 즉 유효성입니다. 미백화장품과 주름개선화장품 등의 유효성에 대한 입증 부분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반 수입화장품의 경우 검사와 심사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중에 있습니다."



장 이사장은 중국 화장품 시장 발전을 위해 현재 이같은 개선 노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자외선차단화장품과 같은 특수용도화장품에 여성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향후 한중간 교류 부분에 대해서는 가깝게는 올 하반기 화장품법과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한국 화장품박람회에 참관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내년부터는 현재의 상해화장품박람회의 규모를 확대해 푸동 지역 컨벤션센터에서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