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쇼핑몰 올들어 첫 성장
사이버쇼핑몰 올들어 첫 성장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4.05.1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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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연속 감소에서 3월들어 반전…1분기 전체는 25.5%성장

인터넷쇼핑몰 화장품·향수 부문 거래실적이 지난해 12월이후 두달째 소폭의 감소세가 이어지다가 3월들어 7.9%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3월 거래실적이 전월대비 증가한 것은 물론 1/4분기 매출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2백84억원이 늘어나 25.5% 성장세를 보인 것.



화장품·향수부문이 차지하는 구성비 또한 1/4분기에는 지난해 6.9%에서 7.3%로 증가하면서 사이버쇼핑에서의 거래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향수의 지난 3월 거래액은 총 4백88억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3억5천84백만원이 중가해 7.9%의 성장세를 보인 것.



자체 사이버쇼핑몰 거래액도 6천42억원으로 전월보다 3백75억원이 증가해 6.2%의 성장을 기록했으며 1/4분기 거래액은 1조9천67억원으로 전년동분기에 비해 1천8백5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통계청(www.nso.go.kr)이 인터넷쇼핑몰 사업체 3천3백96개로 대상으로 실시한 2004년 3월과 1/4분기 종합 사이버쇼핑몰 통계조사에서 나타난 것으로 이같은 결과는 사이버쇼핑몰 업체의 마케팅 강화와 함께 계절적 요인으로 의류와 패션 관련 상품 등의 매출이 신장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화장품·향수 사이버쇼핑몰의 1/4분기 거래실적 총 점유율은 전체 거래액의 7.3%를 차지했으며 순위는 △ 가전·전자·통신기기(17.4%) △ 컴퓨터·주변기기(13.1%) △ 의류·패션·관련상품(11.2%) △ 생활용품·자동차용품(10.6%) △ 여행·예약서비스(8.8%) 등에 이어 6위다.



사이버쇼핑몰의 운영형태별로 살펴보면 3월 한달 동안 온라인과 종합몰의 실적이 각각 15.5%, 9.1%의 증가률이 두드러졌으며 전문몰과 온-오프라인 병행몰도 각각 6.1%와 2.4%의 성장세를 보였다.



1/4분기 화장품·향수 부문 거래실적을 취급상품 범위별로 분류한 결과 종합몰은 8백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포인트 증가한 반면 전문몰은 5백81억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12.2% 늘어나는데 그쳐 종합몰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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