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19억원에 영업이익 전년동기비 109.6% 증가
지난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했던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사장 박찬원)이 지난 1분기 실적을 공시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09.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419억원(지난해 동기 527억)으로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20.5%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년대비 109.6% 증가하며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억원(-3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95.8%와 95.8%로 회복됐다.
이에 코리아나측은 지속적인 경기 불황으로 위축된 소비 시장과 이에 민감한 화장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할 때 비록 매출은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증가한 점에 고무되면서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이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코리아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핵심 분야인 직판유통의 대대적인 브랜드 관리 시스템을 운영해왔으며, 한방화장품 `자인`의 성공적인 런칭과 함께 콜센터를 이용한 마케팅이 성공을 거둔 것과 올해 들어서는 시판 부문의 핵심 브랜드인 `엔시아`의 리뉴얼과 한방화장품 `비취가인`의 성공적인 시장진 입 등이 분위기 반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현대증권은 지난 14일 코리아나화장품에 대해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며, 목표가격도 2천원을 유지했다. 조윤정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감소했으나, 지난해 9월 출시한 직판 브랜드인 자인 의 월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며 "올 2월 출시한 시판 브랜드 `엔시아` 등 신제품 위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어 2분기 이후 매출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www.coreana.com
▲코리아나화장품이 1분기 경영실적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9.6% 증가하며 흑자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장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