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마스카라 효자 `톡톡`
기능성 마스카라 효자 `톡톡`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05.12 0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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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회전주기 빠르고 소비자 반응도 호적…30여 제품경쟁
이색 기능의 마스카라가 불황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용량 대비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고 제품 특성상 사용기간이 3개월에 지나지 않는 등 소진이 빠르고 가시적이고 즉각적인 메이크업 결과를 주기 때문에 판매수익적인 면에서나 미용적인 측면에서 매력적인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올들어 5월 현재까지 출시된 마스카라 제품만도 30여 브랜드에 이르는 등 최근 업체들의 마스카라에 대한 개발과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중가대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인 부르조아(유)의 경우 올해를 마스카라의 해로 정해 놓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펌프 업 더 볼륨 마스카라`에 이어 올 연말까지 3차례 더 마스카라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샤넬유한회사는 6월 시장을 겨냥, 기존의 마스카라 제품인 마스카라 엑스트라씰, 엑스트렘므 씰, 스컬프트 씰, 엑스트렘므 씰 워터프루프 등의 볼륨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이색 아이템으로 블랙 파우더 `뿌드르 아 씰`을 출시,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올인원 형태의 아이라이너 에끄리뛰르 드 샤넬까지 동시 출시, 아이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로레알코리아의 랑콤은 5월 한달간 마스카라 전 제품을 전용 리무버 등과 세트화해 판매중이며 하반기에 최고 6배의 볼륨을 주는 마스카라 `이프노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엘씨에이유한회사도 퓨어 칼라 래쉬 샤인, 일루져니스트 워터프루프 맥시멈 컬링 마스카라, 마그나칼라 맥시멈 인텐시티 마스카라, 일루져니스트 맥시멈 컬링 마스카라 등 다양한 종류의 마스카라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란스코리아는 지난해 선보인 `마스카라 위의 톱 코트` 픽스 마스카라를 선보이고 있다. 코팅효과와 함께 번짐 현상을 방지해 줘 기존 마스카라 제품에서 불거지는 불만을 해소한 `솔루션` 제품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화장품 전문점 유통 브랜드 가운데도 올들어 에스까다코스메틱이 컬업 스퀘어 브러시가 특징인 맥시멈 컬링 앤 랭스닝 마스카라를 선보였고 태평양이 리얼 피팅 파우더와 슬라이딩 피팅 폴리를 함유한 라네즈 리얼 롱래시 마스카라를, 그리고 로레알코리아의 메이블린 뉴욕이 드림 래쉬 화이버 인 베이스 마스카라 등을 새롭게 내놓았다.



이에대해 부르조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조사에서 유럽 여성들의 36%가 일주일에 5번 정도 마스카라를 사용하고 있고 유럽 아이 메이크업 시장에서 마스카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국가별 차이는 있지만 적게는 45%에서 많게는 73%까지 차지한다"며 "마스카라는 색조화장품의 기본 구색이자 수익성이 높은 품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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