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트리 김정행 대표
베이트리 김정행 대표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4.04.2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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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 지향적 기능성소재 개발 역점"


연구개발 전문기업 표방…佛 IEB와 제휴
"베이트리화장품은 화장품 관련 연구개발 전문회사로 해외 유명 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한국인의 피부에 맞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최고의 목적을 두고 있는 곳입니다. 국내에서는 보기 드물게 연구개발만을 전문으로 하면서 외국의 기술도입은 물론 성분 공동개발로 원화 절감의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고객을 만족시키는 화장품 제공`을 경영이념으로 내세우며 베이트리화장품을 설립한 김정행 사장은 고품질의 화장품을 연구개발하는 전문회사로 국내 화장품 시장의 흐름에 맞춰 전문적이고 효능 지향적인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최근 프랑스의 I.E.B연구소와 계약을 맺음으로써 본격적인 기능성 신소재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핵심 기능 소재인 B.C.M에 대한 자랑을 늘어놨다.



"B.C.M은 생체 구성물질인 단백질을 이용해서 피부에 탄력과 주름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소재로 피부 조직의 탄력을 위해 중요한 최외곽 세포 조직체(ECM)의 기능을 생명공학적 기술을 이용해 정상화시켜준다는 의미에서 B.C.M이라 부르는 겁니다. 이미 CTFA에 등록 절차를 마친 상태로 화장품 원료 고시집인 INCI에 실릴 예정입니다."



성분 자랑에 흥이 난 김 사장은 이를 통해 개발한 제품이 지난 26일 `루헨(RUHEN)`이라는 브랜드로 출시됐다며 이 브랜드는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인 (주)알베도를 통해 판매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 사장은 "현재 루헨의 핵심 기능 소재인 B.C.M을 활용한 독자적인 기능성 화장품으로 추가개발하기 위해 국내 임상 기관과 대학병원 등과 연계해 효능 평가, 안정성 평가 등의 구비 자료를 준비중에 있다"며 "앞으로 획기적인 고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해 I.E.B연구소와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베이트리화장품 연구소에는 화장품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연구원 4명이 포진, 계속 보강중에 있으며 이번 루헨에 이은 기능성 화장품과 내년도에 색조화장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한편 프랑스의 I.E.B연구소는 지난 1993년 루시앙 두소드 박사와 마리 안느 피넬 박사가 뚤루즈 지방에 설립한 연구소로 피에르 파브르 연구소에서 의약과 제약, 면역학을 연구한 연구원들이 중심이 돼 자본금 25억원으로 시작한 연구소다.



15명의 연구원이 상주하는 가운데 특히 생화학 관련 박사 6명이 단백질 조작과 생명공학, 세포약학, 면역학 등을 연구, 피부 유사 구조의 활성 단백질을 조작하고 합성하는 특화 기술 등에 대한 세계 특허가 6건이 출원돼 있다. 프랑스 I.N.P.I 혁신상과 과학분야 아더상 등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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