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컨퍼런스 성황
파운데이션 컨퍼런스 성황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4.04.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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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봄·여름 신제품·첨단기술 ‘총집합’
시세이도는 올 봄과 여름을 겨냥해 대대적인 파운데이션 발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최근 일본 도쿄 민토구 록본기힐즈에서 미용 저널리스트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파운데이션 컨퍼런스는 시세이도 파운데이션의 개발 내력과 파운데이션 기술력 소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출시되는 시세이도 파운데이션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와 연구개발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시세이도는 파운데이션과 관련, 그 기본기능을 미(美)와 방(防), 쾌(快)라는 세가지 키워드로 파악하고 있어 아름다운 피부 표현과 자외선 차단, 그리고 유쾌한 사용감을 크게 고려해 출시했다.



이번 시즌을 겨냥해 출시되는 브랜드는 끌레드 뽀 보떼로 완벽한 커버 기능과 섬세한 질감이 특징인 ‘탠 내추럴 플루이드 e’와 ‘탠 내추럴 사티네 t’다. 또 프라우디아는 ‘포밍 아쿠아 팩트 UV’를 출시하며 유브이 화이트에는 ‘화이트 스킨 팩트’와 ‘매트 스코프’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광선을 자유자재로 응용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배경으로 개발, 시세이도 R&D 진영의 새로운 기술력을 선보이는 것으로 시세이도 연구팀은 이미 지난 80년대부터 나노 분야의 연구에 착수, 그 성과의 하나로 광 포밍 파우더를 개발해 콧등과 이마 등 광선이 강하게 닿는 부위는 밝게, 페이스라인에서는 광선을 확산시켜 밝기를 억제하는 기술을 소개한 바 있다.



이같은 광선 연출로 얼굴 윤곽을 입체적으로 연출하는 것은 물론 얼굴 모습까지 달리 보이게 해 이번 시즌 파운데이션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시세이도의 파운데이션 역사를 살펴보면, 시세이도는 1천여년간 일본 화장의 대표격인 ‘백분’의 역사를 바꿔놓는 역할을 하면서 지난 1906년 살색백분인 ‘야요이 백분’과 ‘가에데 백분’을 발매, 기존 화장법의 고정관념을 깨뜨렸으며 피부 부작용과 해독을 초래하는 납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무연백분을 일본 정부의 권장기보다 20년 앞서 시행했다.



또 1917년에는 사용자 피부에 맞춰 색조를 선별할 수 있는 ‘칠색분 백분’을 소개했고 1950년대에는 스틱 백분 ‘조토스 페이스 스틱’, 1960년도에는 여름용 파운데이션으로 물에 적신 스펀지로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뷰티케이크’를 출시했다.



1979년에 와서 마른 스펀지로도 사용이 가능한 ‘나쓰코 뷰티 팩트’를 발매했으며 1980년대에는 첨단 과학을 응용한 UV 대책과 미백효과, 사용후의 안전성을 고려한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여성의 피부건강은 물론 독자적인 개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특장점의 브랜드를 꾸준히 발매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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