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윤동한 사장
한국콜마 윤동한 사장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4.01.07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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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제약·건식 세계화 겨냥"
최고의 기술로 성공 확신…시너지 효과 기대

한국콜마가 과기부 산하의 한국원자력 연구소와 합작기업을 설립키로 하고 건강식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원자력 연구소와 공동 출자라는 새로운 형태로 벤처기업을 설립하게 됐습니다. 원자력 연구소의 복합첨단기술과 신소재를 건강식품 분야 등에 상용화해 기능성 신소재와 완제품으로 생산, 판매하게 돼 향후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자력 연구소와의 합작법인 (주)선바이오텍을 설립하는 한국콜마의 윤동한 사장은 이번 사업이 단지 건강식품 생산과 판매를 위한 것으로 그치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번 원자력 연구소와의 공동연구로 건강식품 분야 뿐 아니라 향후 제약, 화장품 관련 부분까지 광범위하게 기술이 응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차이는 있지만 원천 기술이 상호 연관되고 응용될 부분이 많은 만큼 첨단 기술의 적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입니다"



윤 사장은 국내 산업은 하이테크놀러지만이 해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요소라고 설명하며 화장품, 제약, 건강식품등의 연구가 곧 국내 산업 중 가장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을 강조했다.



"IT산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강화되고 중요시되는 만큼 화장품, 제약, 건강식품 등의 지원도 더욱 강화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기술력이 해외 선진국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상황이며 이를 더욱 발전시켜 나간다는 세계 제일의 기술력을 갖추는 일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한국콜마가 세분야 모두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갖추는 것이 본인의 궁극적인 목표이자 바램입니다"



(주)선바이오텍은 한국콜마가 62.2%(6억2천2백만원)을 현금 출자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소가 37.8%의 현물을 출자로 설립이 이루어지며 정부 산하 연구기관 출연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향후 산업계의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국내 건강식품 시장은 약 1조 5천억원대로 형성되고 있으며 세계시장은 1백30조원 규모에 달하며 매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사업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있다.



윤 사장은 "민관산연 공동 출자 방식은 이번이 최초며 그만큼 한국원자력 연구소와 한국콜마가 양측의 연구개발력에 대한 신뢰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설명하며 "항암효과, 조혈·면역증진효과 등 다양한 기능성 건강식품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 전했다. 또한 "모든 연구와 개발은 화장품 ,제약 등 모든 연구개발에 응용돼 장지적인 측면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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