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쟁력 강화·국제교류 역점
산업경쟁력 강화·국제교류 역점
  • 허강우 wslee@jangup.com
  • 승인 2002.02.02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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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협회, 올해 사업게획 확정…이사회 연 7회 정례화


원료명칭 표준화 KCID 개정도



대한화장품협회는 올해 화장품협회의 사업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자율규제를 통한 자주능력 배양, 그리고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류 강화 등을 바탕으로 `21세기 화장품 환경변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에 사업 초점을 맞춰 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 이사회가 연 7회로 정례화되며 미국·EU·일본·중국 등의 화장품 단체들과의 교류도 활발하게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율적 규제노력 강화의 일환으로 원료명칭의 표준화를 통한 KCID 개정, 사용기한 설정에 따른 가이드라인 제시 등도 협회 차원에서 강도높게 추진될 전망이다. 연내 화장품법 개정을 추진하기 보다는 기능성화장품 영역확대 등을 포함한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요구되는 부문에 대한 연구를 통해 추후 개정에 적극 반영토록 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www.kcia.or.kr" target="_blank">www.kcia.or.kr)는 지난달 23일 1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올해 주요사업계획(안)을 의결, 통과시켰다. 또 올해 예산은 지난해의 6억5천만원과 거의 같은 수준에서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협회의 올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은 오는 26일(화) 오전 11시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 룸에서 개최되는 제 53회 정기총회에서 확정된다.





회원사 중심의 회무 운영체계 강화



올해부터는 이사회가 연 7회로 정례화된다. 1월을 포함해 매 짝수달에 이사회가 정례적으로 개최돼 추진사업에 대한 진행상황 보고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 하반기에는 사업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자체적인 평가도 할 계획이다.



협회 발전방안과 현안 토의를 위한 대표자 간담회도 1-2회 계획하고 있으며 업무별 T.F.T. 구성을 통해 회원사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에도 역점을 두겠다는 것. 특히 소규모 워킹 그룹을 활성화시켜 회원사를 위한 협회의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복지부·식약청·환경부·산업자원부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조 체제를 강화하고 이러한 기관들과의 협의회 구성, 운영 등도 모색할 계획이며 소비자단체 등 시민단체들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 체제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협회 회무의 효율성 증대를 통한 기능강화를 위한 표준화와 매뉴얼화도 추진하며 비회원 제조업체의 회원 가입과 원부재료 제조업자, 판매업자의 준회원 가입도 유도한다는 것. 하반기부터는 중국 화장품 수출 시 협회가 허가업무 대행도 준비하고 있다.





제조물책임법·화장품 관련규정 개정대비 자율적 규제노력 강화



우선 연내 원료명칭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해 KCID(대한민국 범용화장품 원료집)를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는 라벨링과 관련한 것으로 빠른 시일내에 표준화 원칙을 마련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장품법 개정에 따른 사용기한 설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회원사들과 각 회사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이밖에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제조물 책임법에 대해서는 업계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안전한 제품생산을 위한 표준 시스템 연구와 소비자를 위한 표준 가이드북도 제작, 보급할 예정이다. 또 중소업체들에 대한 품질관리 기술의 연구도 진행할 계획.



이밖에 수입품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세계 각국의 화장품 관련 규정을 정리해 배포할 계획이며 부작용 모니터링 시스템도 개정할 예정이다. 또 기능성화장품의 영역확대 등 화장품법 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연구를 통해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렇지만 올해에는 적극적인 개정의 추진보다는 개정부분 연구에 더 치중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 표시광고의 효율성 증대



화장품 광고심의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표시광고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는 한편 방송심의위원회와의 간담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화장품 광고범위의 확대와 인터넷 광고 등 사후 광고모니터링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해외진출 지원



국제 화장품 관련 단체들과의 상호교류를 통한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CCFFCI와는 교류협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의 CTFA, EU의 COLIPA, 일본의 JCIA 등과의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 ISO TC/217 등 각종 규정 표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세계적인 표준화 추세에도 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당국의 화장품산업발전 위원회를 적극 활용하는 한편 R&D 부문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며 ▲ 장협회보 활성화 ▲ 화장품 관련 국내외 세미나 개최 ▲ 국제규모 전시회 개최 검토 ▲ 건전한 방문판매 육성 ▲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강화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 화장품협회 2002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 회원사 중심의 회무운영 체계 강화

▲ 제조물책임법·화장품관련 규정에 대비한 자율적인 노력 강화

▲ 화장품 표시광고의 효율성 증대

▲ 국제교류 활성화를 통한 해외 진출 지원

▲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장품 산업 지원체계 확립

▲ 화장품 산업 위상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확대







기사입력일 : 200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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