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브랜드 이색마케팅 눈길
수입브랜드 이색마케팅 눈길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3.12.03 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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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맞아 본격판촉전…공짜 경품행사까지 등장
수입 화장품 업체들이 2003년을 마무리하는 최근, 불황 극복의 일환으로 VVIP마케팅에서부터 다양한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짜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 매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지난 9월 수입화장품의 매출이 줄어드는 기현상이 벌어질 정도로 불황의 골이 깊었던 한해의 부진을 만회하고 신제품과 내년도 주력 제품에 대한 홍보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마케팅이 선을 보이고 있는 것.



이미 지난달 샤넬유한회사는 현대백화점 내 피부미용실을 대여해 20여명의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스킨케어 서비스를 실시했다. 샤넬은 특히 내년도에 스킨케어 부문에 대한 집중도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와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시슬리코리아는 최근 신라호텔에서 가진 모 은행의 VIP 행사에 공동 참여해 뷰티 클래스를 열고 이들에 대한 제품 행사를 가져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를 높였다.

이와함께 최근에는 한국어로된 인터넷 홈페이지를 국내 독자 진출 5년에 만에 처음으로 오픈, 대중화를 선언하기도 했다.



몇 년째 해오고 있는 DM 마케팅의 경우는 매달 1∼2회에 걸쳐 제품 샘플을 붙인 제품설명 전단을 발송해 체험과 구전의 효과를 얻어내고 있기도 하다.



시세이도코리아의 경우는 팟찌닷컴과 롯데닷컴 등 기업과 연계해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 등을 통한 공동마케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팟찌닷컴에 30ml 이상의 제품들로 구성된 스페셜 키트 3백세트를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롯데닷컴과 함께 리바이탈 넥존 에센스 출시 기념, 1/3 더주기 행사를 갖기도 했다.



내년도 상반기까지는 경기회복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신제품과 주력 제품에 대한 이같은 타깃 그룹에 대한 집중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주목율을 높이는 경품 행사 등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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