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관리업 단체간 협력체제 필요"
"발관리업 단체간 협력체제 필요"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3.07.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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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중 복지부장관 지적…발관리협회선 정책 건의





발관리사(업)이 법률과 제도를 통해 올바르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단체와 단체간의 이해와 협력이 구축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최근 보건복지부 김화중 장관은 한국발관리협회(회장 정현모)와의 면담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대변화와 국민의 필요에 의해 나타나는 신분야 또는 신직종은 자유시장 경쟁의 원칙에 따라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발관리사(업)은 현재 국민들이 잘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발관리협회 정현모 회장을 비롯해 박상근 고문, 발관리대표자협의회 산하 한국오약선신부발건강국제교류협회, 한국발반사학회 임원들은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발관리사업 분야 전반에 대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정책건의서를 제출했다.



정 회장은 정책건의에서 "발관리사(업)이 세계화 시대의 국가경쟁력이 되는 유망분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평등한 기회와 정책이 한시바삐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근 고문은 또 "전국의 미용학원과 대학의 미용, 피부관리, 뷰티코디 등 관련학과에서 발관리 과목의 교육이 학문적으로 체계 있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사회가 균형 있게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많은 직능분야가 자격증을 통해 전문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하고 "발관리사(업)의 경우 현재 의료법 제 61조의 규칙에 저촉된다고 판단하고 있는 만큼 발관리사(업)이 법률과 제도를 통해 올바르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먼저 단체와 단체간의 이해와 협력이 구축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발관리협회는 발관리사(업) 발전을 위한 방향설정과 조직정비, 한국발관리대표자협의회와의 공조체계 등 주요 핵심사안을 마무리하는 한편 후속조처를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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