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전문점협회장에 송태기 씨
6대 전문점협회장에 송태기 씨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3.06.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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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점 만들자" 결의
임시총회서 선출…8월 정식 취임

전국화장품전문점협회의 6대 회장에 송태기 씨가 선출됐다.



지난 26일 경주 보문단지내 한화콘도에서 장억만 현 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36회 전화협 임시총회에서 구미 `아씨` 화장품전문점 대표 송태기 씨가 참여인원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송태기 차기 회장은 지난 1987년 구미에 화장품전문점 `아씨`를 오픈한 이래 경북지역에서 12개의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시판 전문점 유통가의 거물급 인사. 경북지역은 물론 협회내에서도 꾸준한 활동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송태기 차기 회장은 협회 내에서 이미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상태였다. 풍부한 경험과 강한 추진력으로 침체국면 놓여 있는 현 화장품 전문점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태기 차기 회장은 "장기적인 불황, 유통경로 다변화, 온라인으로 인한 가격파괴 등 여러요인으로 전문점 시장이 위축된 현시점에서 충책을 맡게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마트, 온라인 판매 등의 등장과 함께 전문점 시장은 자의든 타의든 새로운 재편의 시기를 맞이한 만큼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전문점의 미래상을 개척해 나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정식 취임전까지 현안에 대한 다각적인 해결방안과 함께 회원사들의 뜻을 모아 새 집행부의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구체적인 초안을 잡는데 우선할 예정"이라 강조하고 업계의 단합이 절실한 시기인 만큼 협회 내의 우선적인 단합과 함께 전문점 활성화에 대해서 회원전체가 대책마련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협회내에서도 회장선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이다. 한 회원은 "강직한 성품으로 일부회원들과의 의견충돌도 예상은 되지만 업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강한 추진력과 카리스마로 힘든 시기를 헤쳐갈 적임자"라며 기대를 표시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업계의 이슈가 되고 있는 전문점 전용브랜드에 대한 메이커 질의 답변내용 발표와 부산 화장품전문점 삼호` 허무식 사장의 성공사례 발표 등 현안과 향후 전문점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관심을 모은 전문점 전용브랜드 사업에 대해서는 아직 메이커들의 움직임에 대해서 예의주시하면서 답변에 응한 업체를 중심으로 사업안을 구체화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송태기 씨는 오는 8월에 있을 상임이사회를 통해 정식 회장으로 취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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