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퍼 리포트, 문화마찰·반미감정 등 요인분석
뉴욕시의 시장조사업체 로퍼ASW의 ‘로퍼 리포트’는 미국문화에 대한 긴장관계 대립 감정과 반감, 마찰 등이 전세계에 영향을 끼쳐 세계시장에서 미국의 화장품 토일레트리(C&T)제품 브랜드 쉐어가 하강추세에 있다고 보고했다.조사에 따르면 세계 30개국에서 미국기업의 브랜드 시장점유율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평균 2% 감소했으며 특히 미국문화에 대한 대립감정이 표시된 비율은 아르헨티나 74%, 태국 60%, 프랑스 50%, 대만 49%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세계 시장에서 현재 매출이 높은 화장품 토일레트리 브랜드 40개를 골라 그중에서 장래성과 친밀도, 호감도를 느끼는 10개 브랜드를 순서대로 소비자에게 선정토록 한 결과 10개 브랜드 가운데 무려 9개 브랜드가 미국이외의 C&T브랜드였으며 미국브랜드는 불과 1개 뿐이었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오래 지속된 세계적인 경기불황 때문에 거업도산이 많은 가운데 미국의 엔콤 등 수개기업의 도산스캔들이 전세계에 크게 보도돼 미국 기업 전체의 신뢰성 추락을 부추겼다.
‘로퍼 리포트’는 ‘신뢰할 수 있는 대기업 순위’ 조사에서도 미국 메이커가 최하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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