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이경수 사장
코스맥스 이경수 사장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4.02.1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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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생산기술 증명해 보일 것"
로레알제품 생산 受注계약 맺은 코스맥스 이경수 사장

코스맥스의 로레알 제품 생산 계약체결은 여러면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특히 까다롭기로 소문난 세계 최대의 화장품 글로벌 기업이 작다면 작은 국내 OEM업체에 아시아 시장 전역에 판매될 제품생산을 맡겼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에대해 코스맥스 이경수 사장은 "로레알과의 계약 체결은 그만큼 국내화장품 산업의 연구개발력에 대해서 세계가 인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자부심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세계적인 화장품업체의 생산시설, 관리시스템 등을 보고 세계적인 화장품 업체들의 높은 벽도 실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이 사장은 이번 계약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거쳐서 얻어낸 결과인지 다시금 강조했다.



"사실 1년여간 계약체결을 위한 시설보완, 정비로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 과장속에서 과연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 어떤 것인지 또 어떻게 성장을 이뤄올 수 있었는지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이를 통해 코스맥스가 나아가야 할 길을 볼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 계약과정에서 코스맥스 얻은 결실은 단지 수주계약 성사만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세계가 원하는 품질관리가 무엇인지 또 어떤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한수 배웠다고 이 사장은 귀뜸했다.



"제가 코스맥스를 경영하면서 세운 목표가 중 하나를 성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점에서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계약을 단순히 하나의 성과에 그치지 않도록 꾸준한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끊임없이 추진해 갈 계획입니다"



세계 최고 화장품 업체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 국내 최고 화장품 업체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 그리고 관련된 모든 협력업체와 동반성장을 이룩하는 것. 이 세가지가 코스맥스의 궁극적인 목표라 설명하는 이 경수 사장은 "이번 로레알과의 계약을 필두로 생산을 시작하게 될 색조 일부 제품 뿐 아니라 더 다양한 제품으로 품목을 넓혀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강한 자심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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