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그룹이 2003년 가장 존경받는 기업 20위에 선정됐다. 또 오웬 존스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16위에 올랐다.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지난 20일 해마다 전세계 1천여명의 CEO와 기자단, 펀드 매니저, NGO 단체장 등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CEO들의 명성을 순위로 매겨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1위는 GE며 2위는 Microsoft, 3위는 도요타, 4위는 IBM, 6위는 코카콜라, 10위 소니, 11위 네슬레, 12위 GM, 18위 P&G(작년11위), 존슨&존슨이 공동 선정됐으며 유니레버는 42위에 랭크됐다.



로레알은 2002년 30위에 이어 지난해 10계단이나 오른 20위에 올랐으며 50위권 내 기업 중 절반 이상, 10위권 내 7개사가 미국계 회사인 가운데 로레알은 프랑스 기업으로는 2년째 1위를 차지했다.



또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 순위에서는 로레알그룹의 오웬 존스 회장이 16위를 차치했다. 2001년에는 30위, 2002년 21위를 차치한 바 있으며 프랑스 기업의 CEO중에서는 1위다.



한편 FT 랭킹은 포츈지가 선정하는 `존경받는 기업(The World`s Most Admired Company)` 순위와 함께 세계적으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로레알은 지난 1999년 진입한 이래 지속적으로 순위가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