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광장]방판업체도 광고공세 나서
[방판광장]방판업체도 광고공세 나서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3.09.22 0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이미지 높이기 차원서 소비자 광고 기획
좀처럼 광고시장에서 보기 드문 방판업체 광고가 최근 공중파와 지면을 타고 소비자들에게 전달되면서 이들 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방문판매는 그동안 제품이나 기업 등의 노출이 금기시되면서 실질적인 홍보는 방문판매원에 의해서만 이뤄지는 독특한 영업형태에에서는 불특정 다수인 시청자와 독자를 위한 광고는 기피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방문판매가 급속도로 성장을 하면서 관련 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이에따른 기업의 이미지 개선과 광고·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에 이같은 광고 세례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표적인 방문판매 업체들은 기업 인지도를 각인시키는 데 주효한 빅모델 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모델을 기용, 적극적인 광고공세에 나서고 있다.



알로에마임(대표 유영섭)은 이미 탤런트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모델로 자연과 인간을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 올들어서는 지난 설과 추석 등 명절이 포함된 1∼2월과 9월에만 집중적으로 약 15억원여의 방송광고를 진행하는 등 노출빈도보다는 집중도를 높이는 광고전략을 구사해 관심을 모았다.



남양알로에(대표 이병훈)은 이에 힘입어 지난 9월 전속모델로 탤런트 김희애 씨를 기용, 엄마를 생각하는 딸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남양알로에 TV-CF를 방영하고 있다. 남양알로에는 올 연말까지 새로운 패키지와 광고, 프로모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밀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풀무원(대표 남승우)도 최근 자연주의를 표방한 기업 이미지 광고를 지면 등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화장품 전문 방판업체로는 메리케이코리아(대표 황명)가 수위의 판매사원을 상징하는 `핑크 캐딜락`의 주인공을 찾는 광고로 기업 PR을 하고 있다.



한편 직접판매 업체들 가운데는 한국암웨이가 공중파를 통한 기업 이미지 광고로 광고 빈도를 높이고 있으며 방판 업체들도 자사의 판매왕을 내세운 이미지 광고를 지면 등을 통해 늘이고 있는 등 방판업체들의 대소비자 노출빈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