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판광장] 네트워크 마케팅 발전방안 논의
[방판광장] 네트워크 마케팅 발전방안 논의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3.08.20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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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축적 공개·신용평가·투명성 제고 등 제기
국회 정형근 의원 주최 정책토론회

인적판매를 근간으로 하는 네트워크 마케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 축적과 공개, 신용평가를 통한 지식기반 확대를 통한 투명성 제고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정형근 의원실 주최로 열린 `다단계 판매, 현실과 개선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이규환(경희대 경영대학원 네트워크마케팅 과정) 교수와 김창호(남서울대 국제경영학부) 교수, 유재운(공정위 특수거래보호과) 과장 등의 주제 발표로 이뤄진 이날 토론회에서는 지난 91년 이후 국내에 소개된 다단계 판매가 현재 유통업계의 빅 3로 자리매김을 해 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부정적인 인식이 불식되지 않고 소비자 피해가 날로 증가하는 등 불법적인 영업행태가 지속됨에 따른 개선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현재의 이같은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다단계 판매 업계에 대한 기초 현황 실태 조사와 대국민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 합법적 등록회사의 회원 실태와 ▲ 등록회사 보너스(수당) 지급 현황 ▲ 등록회사 제품가격의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는 정책 제안도 나왔다.



이와함께 개정 법령에 대한 철저한 준수와 집행의지에 따른 ▲ 신유통 산업 발전 대책을 위한 기구 설치와 ▲ 다단계 판매원 등록증 또는 자격 인증제 도입이 절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그리고 현행 방문판매법이 후원수당 35%, 상품판매 한도액 1백30만원 등영업활동 규제로 논란의 대상이 돼 온 부분은 향후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도입하되 규제방식도 현재의 부담행위 금지나 후원수당의 상한선 제한보다는 일정 기준을 정해두고 위반 행위에 대한 규제 등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한편 나봉룡((주)한국암웨이) 상무이사와 노승화(앨트웰(주)) 판매원, 신종원(YMCA 시민중계실) 실장, 이택선(안티피라미드 운동본부)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진 지정토론·질의응답 시간에는 신방판으로 사업 등록을 내고 사실상 영업은 다단계판매로 이뤄지는 신방판에 대한 단속과 규제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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