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유통] 장경훈 이사
[더유통] 장경훈 이사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3.07.2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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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향수시장 유통문화 개선에 앞장"
살바토레 페라가모 인칸토 발매 더유통 장경훈 이사

장 폴 고티예·이세이 미야케·캘빈클라인·페라가모 등 유명 향수브랜드 보유하고 있는 더유통이 지난해 살바토레 페라가모 써틸과 써틸 옴므를 선보이며 향수시장에서 선전한 데 힘입어 지난 24일 청담동 원 갤러리에서 `살바토레 페라가모 인칸토`를 선보이며 히트예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페가라모 인칸토는 고급향수 사업부문에서 제휴관계를 유지해 왔던 불가리와 페라가모 퍼퓸 SPA사가 지난 2001년에 결별을 선언한 후 국내에 출시한 첫 향수라인으로 특히 페라가모 퍼퓸 SPA사의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이끌 향수라인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인 이목을 끌고 있는 제품이다.



더유통의 향수부분을 총괄하고 있는 장경훈 이사는 페라가모는 99년 국내에 도입이후 꾸준하 사랑을 받아 온 브랜드인만큼 이번에 발매된 `인칸토` 또한 국내에서도 명품브랜드로써의 명성에 걸맞는 마케팅과 영업활동으로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번 향수발매를 계기로 더유통은 향수유통의 체질개선에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더유통 뿐만 아니라 향수시장이 좀더 성숙하기 위해서는 모든 향수업체와 총판대리점, 그리고 전문점 모두가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장 이사는 특히 좋은 명품브랜드가 시장에서 그에 걸맞는 유통전략을 갖기 위해서는 우선 향수시장에 혼재되어 있는 유통문화를 새롭게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는 또 "현재 향수 유통상황은 무분별한 브랜드 도입으로 대리점이 아닌 잡화·도매형태의 유통으로 전락하는 상황인데다 병행수입과 유가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 관리와 유통 컨트롤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이고 치열한 브랜드 파워 경쟁이 결국엔 가격할인 경쟁까지 이어져 시장이 매우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고 "이에따라 더유통은 인칸토 발매를 기점으로 일차적으로는 직거래점을 늘려 철저한 명품브랜드로의 이미지로 관리해 나갈 것이며 장기적으로 향수유통의 새로운 모델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더유통은 강남과 강북지역은 60개의 직거래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15개의 총판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한편 더유통은 페라가모 인칸토를 비롯해 쟝폴고띠에에서는 남성브랜드와 메이크업 브랜드가 발매될 예정이며 이세이미야케 스킨케어 도입 등 지속적인 브랜드 도입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고급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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