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비온코리아] 김호준 부사장
[알비온코리아] 김호준 부사장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3.07.09 0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브랜드 정비 완료, 서비스로 승부걸것"
제2출발 선언한 알비온 김호준 부사장

알비온코리아는 지난달 5월 김호준 부사장을 영입,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브랜드재정비를 통한 제 2의 출발을 선언하고 나섰다.



라미화장품 알비온사업부가 2000년 알비온브랜드를 국내에 발매할 때부터 알비온의 한국 사령탑으로 이끌었던 김호준 부사장이 다시 알비온코리아를 통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것.



새로운 알비온의 한국사령탑으로 조직과 영업망 구축작업에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 부사장은 "철저한 유통관리와 차별화된 교육으로 시장재진입에 성공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먼저 브랜드의 재정비를 끝마첬습니다. 그간 주력브랜드로 자리매김하던 엑사지·엑시아·엑스비 등을 가격대별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설정, 우선적으로는 엑사지를 통해 전문점 시장을 적극 공략한 후 엑시아와 엑스비 등의 고가제품은 백화점 등 고급매장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급 제품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는 김 부사장은 알비온을 전문점의 고가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5월 취임 후 그간 1백20개 직거래 전문점을 정비해 80여개로 줄이고 전국을 두 지역으로 눠 유통정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치밀한 사전 준비 없이 무리하게 확장하는 것보다는 우수 전문점 위주로 점당매출을 높여 나가겠다는 알비온의 정책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먼저 크게는 엑사지를 주력브랜드로 한 `이미지 숍`과 엑시아를 주력브랜드로 고가제품을 취급할 `마니아 숍`으로 거래점을 구분해 정확한 타깃설정에 의한 영업·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올해말까지 거래선과 조직정비를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선다는 김 부사장은 점당 단위매출을 3백만원대로 고정시킨 후 3년간 장기적인 계획아래 2백여개로 점차 거래점수를 늘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재양성을 통한 회사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선진화된 영업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자질향상에 주력할 것입니다. 이러한 직원들의 자질향상이야말로 회사의 재산이자 경쟁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부사장은 또 "고마진 정책보다는 소비자들이 다시 찾을 수 있는 우수한 제품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할 것이며 이를위해 먼저 지속적인 브랜드 라인업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실히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체인점주에게는 단순한 제품중심의 교육이 아닌 모든 니즈를 살필 수 있는 고객응대법 등의 일선에서의 교육강화에 주력해 진정한 마니아r 될 수있도록 교육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부사장은 `알비온`을 통해 전문점의 이미지 향상을 통한 매출상승, 보다 차원 높은 스킨케어 라인을 한국 소비자에게 선보인다는 자부심을 갖고 최근 급증하고 있는 타 거점브랜드와의 한판 승부를 펼쳐 보이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