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드리화장품] 이승화 기술연구소 소장
[나드리화장품] 이승화 기술연구소 소장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3.07.14 0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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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동 통해 얻은 기술의 승리"
"기술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순수 비타민 C를 안정화·캡슐화하는 것이나 나노 사이즈를 50∼100nm로 줄여 피부에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한 기술적인 진보, 또 이를 색조화장품에 응용한 사실 등은 기존의 통념을 깨고자하는 연구원으로서의 기질에서 출발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순수 비타민 C를 주성분으로 한 색조화장품을 처음으로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드리화장품의 이승화 연구소장은 이번 제품의 개발과 출시가 연구원으로서의 기질에서 비롯됐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비타민 C는 피부미백과 노화관리 차원에서 가장 효과가 있는 성분이라는 인식이 깊이 자리하고 있지만 빛과 열, 물에 약해 안정화가 가장 큰 걸림돌이고 보면 이의 성공은 그 자체로도 큰 의미를 지닌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나노하이브리드사와의 연계, 서울대·가톨릭대 등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캡슐화와 안정화, 피부의 흡수와 전달을 시험관 실험과 임상실험을 통해 보여줄 수 있어 더욱 큰 성과였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원료에 대한 불안정성이 해결되고 난 후에는 이를 색조화장품에 응용해 피부에 흡수되고 전달돼 효과를 발휘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 문제였는데 서울대 (주)아이큐어와 가톨릭대학의 임상실험은 색조화장품도 함유성분을 피부 내부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내 보여줬다"며 "현재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심사를 통과했지만 앞으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하고 여타 제품군으로 확대시켜 나가는 것이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이 소장은 "비타민 C 안정화 연구는 이제 시작"이라면서 "나드리화장품이 그 틈새시장을 개발한 만큼 앞으로 각종 연구기관이나 학계 등과 연계해 기술을 제품화하고 상용화하면서 제품의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현재 연구소장으로서의 목표이자 개발자로서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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