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신문 창간 9주년 인사의 말씀
장업신문 창간 9주년 인사의 말씀
  • 이관치 jangup@jangup.com
  • 승인 2003.10.17 0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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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유통문화의 내일을 열자"
[발행인 이 관 치]

장업신문이 지난 1994년 10월 20일 우리나라 화장품·미용산업의 전문화·선진화·국제화·정보화를 기치로 내걸고 창간,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화장품·미용산업 정론지로서 그 소명을 펼쳐온 지도 어느덧 아홉 해가 됩니다.



창간 9주년의 아침을 열면서 그 동안 본지에 보내 주신 각계 제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돌이켜보면 그간 국내 화장품·미용산업은 가히 ‘격동의 시대’를 지나왔다고 표현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세기적 변화의 소용돌이를 맞고 있습니다.



본지는 그 변화의 연속 선상에서 창간 이후 지난 9년간의 족적을 되돌아보면서 국내 화장품·미용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테마로서 유통부문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심도있게 제안하고자 합니다.



그 동안 전문점(시판)과 방문판매, 백화점으로 대별되던 화장품 유통이 다양화·세분화·전문화를 거듭하면서 유통 재편의 과제를 제공한 것은 결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저희가 이번 창간 9주년 특집을 통해 조명하고자 하는 ‘선진 유통문화의 정립’은 화장품 산업 백년의 미래를 내다보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자 당면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예컨대, 대형할인점의 등장은 소비자들의 화장품 구매 패턴을 포함한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가져왔고 방문판매는 직판(신방판)과 다단계판매로 세분화되면서 화장품 유통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통신망의 구축과 발전은 인터넷 쇼핑몰의 급성장을 가져오면서 모든 화장품 기업에게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다 전문화된 기능성화장품의 개발과 발전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카운슬링이 필수 요소로 대두되면서 약국(드럭스토어)과 병의원에까지 화장품이 확산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했으며 TV 홈쇼핑채널의 성장은 또 하나의 소비 트렌드를 형성해 화장품 유통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화장품 유통의 변화는 화장품 전문 언론에도 그 변화의 속도와 폭에 걸 맞는 쇄신을 요구하고 있는가 하면 정보의 신속성과 현실성있는 대안의 제시 등 유통혁신의 기능인자로서 그 역할을 변화시키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본지는 지금까지 견지해 온 창간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선진 화장품 유통문화를 꽃피우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의지와 결심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확인하고 다짐하는 바 입니다.



지난 약 9년여 동안 전체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하락했지만 여전히 화장품 유통의 최대 채널로서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는 전문점을 중심으로 한 시판채널에 대한 발전방향과 정책적 대안의 제시, 새롭게 태동하고 발전하는 신 유통에 대한 한 발 빠른 접근과 분석 등 전 화장품 유통 채널을 아우르면서 각 유통에 대한 다각적인 취재와 입체적인 보도, 각 유통별 전략수립에 실질적인 기획취재와 다양한 칼럼들을 독자 여러분에게 선보임으로써 선진 유통문화의 정립에 한발 다가서고자 하는 것이 본지의 진정한 소망입니다.



저희 임직원 일동은 9주년을 맞아 창간 이후 지금까지 일관되게 유지해 온 정론지로서의 참 기능 수행을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하면서 독자 여러분과 업계 제현의 끊임없는 지도와 편달을 머리숙여 제청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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