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공우식 소장
[애경산업] 공우식 소장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3.09.30 0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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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대학 인재 활성화 역점"
애경산업 중앙연구소 설립 20주년 - 화장품연구소 공우식 소장

대덕 연구단지 내에 조성된 애경종합기술원의 전신인 애경산업의 중앙연구소가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애경유화중앙연구소와 애경산업중앙연구소, 애경화학기술연구소 등 3개 연구소를 통합시켜 지난 2001년 이곳 대덕에 둥지를 틀었다.



이를 기념해 지난 1일에는 연구소 설립 20주년을 기념한 행사도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애경산업의 화장품연구소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공우식 소장을 만나봤다.



"화장품연구소는 지난 91년에 설립돼 현재 약 20여명의 연구원이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들을 통해 이뤄지는 연구개발의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R&D대학과 인력활성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공 소장은 애경종합기술원의 이같은 20년의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애경산업 화장품연구소의 인력의 역량강화를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과제경진대회, PM(파트너맵) 경진대회, 연구소워크숍 등을 통한 연구부문 종합학술대회나 1, 2년차를 대상으로 한 R&D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 BT·NT등의 전문교육 강좌, 그리고 석·박사 과정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연구개발의 핵심은 지식경영과 6시그마, 제품의 안전성과 문서화를 통한 안전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가장 가까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 올들어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면서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는 애경산업을 뒷받침해 주는 대목이다.



"현재 20여개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국책 과제로 미백과 관련해 두 건의 프로젝트를 수행중에 있고 이미 완료된 내용 가운데 한방화장품과 관련해서는 내년초 애경산업을 통해 제품화될 예정입니다."



애경산업은 이와함께 기능성화장품의 범위가 확대될 것에 대비한 여드름 화장품의 선점을 위해 이미 지난 9월 연대 의대 영동세브란스 병원과 공동으로 `여드름연구소`를 개설하고 연구를 재개했다.



한편 애경산업 중앙연구소는 지난 83년 11월 애경유지공업(주)중앙연구소로 설립돼 85년 애경산업 중앙연구소로 개칭, 기업부설연구소로 등록했으며 2000년에 벤처기업 네오팜(기초소재연구부)을 분사, 2001년 9월 대덕연구단지 내 애경종합기술원을 개원했다. 기술원은 총 1천5백평으로 85명이 배치돼 있고 연간 R&D 비용은 48억원, 특허 건수는 1백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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