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 경영자 조찬모임
협력업체 경영자 조찬모임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3.09.03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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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유대 강화하고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화장품·의약품 연구개발, 제조전문기업인 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가 8월 20일, 아미가호텔에서 원료·부자재업체 경영진 5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력업체 경영조찬 모임을 가졌다.



한국콜마는 다변화되고 급진전되는 경제환경 하에서 각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상호 성장할 수 있는 가장 큰 조건은 관련기업들간의 긴밀한 유대관계와 협력의 증진, 정보교류의 활성화라고 결론을 짓고, 협력업체와의 유대관계 강화와 케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번 행사 협력업체 경영조찬 모임을 갖게 된 것.



이번 행사에서는 조찬과 더불어 아주대학교 황의록교수의 초청강연과 윤동한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황의록교수는 강연에서 "현재의 세계경제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시공간을 초월한 스피드경제와 기능의 분화와 통합이 필수가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인 네트워크경제가 세계경제시장의 중심축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황교수는 "분화란 핵심역량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문화하여 모듈 컴퍼니로 전환하여 외형(규모)보다 경쟁력과 변화대응 속도를 중시하는 것을 말하며, 통합이란 시장가치(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마켓리더를 중심으로 하는 가상기업(사이버 컴퍼니)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간 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전략적 제휴, 아웃소싱, 계열화 등 생존에 필수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라고 강조했다.



윤동한 사장은 인사말에서 "한국콜마가 꾸준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가장 근본은 정도경영이었다. 이러한 경영철학을 기본으로 관계기업들, 거래기업들과의 신뢰를 쌓아간 것들이 지금에 와서 좋은 모습으로, 좋은 결과로 보여졌던 것 같다"고 한국콜마의 성장과정을 소개했다.



윤사장은 또 "한 개인,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그 산업이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중국이 아주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추세와 외국의 대규모자본의 유입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길은 경쟁력을 갖춘 관련기업들이 아주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서 각 기업의 경쟁력, 산업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이러한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상호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관계를 증진시키며, 전문가의 의견과 정보를 경청하는 유익한 시간을 갖자"고 제의했다.



한국콜마는 앞으로 이러한 자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개별기업뿐만 아니라 관련산업이 모두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네트워크경제의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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