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트웰·하이리빙·뉴스킨·썬라이더 등
다단계판매업체들이 화장품 비중을 꾸준히 늘여 나가고 있다.기존 OEM, ODM 방식에서 한단계 나아가 자체 상품기획실이나 화장품개발팀 등을 설치, 운용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자체 생산을 하는 등 시장 변화가 크게 일고 있다. 또 기능성 심사를 통과한 화장품들을 대거 출시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이같은 변화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은 생활필수품으로 반복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다단계 판매 업체들이 선호하는 품목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화장품에 맞는 섬세한 마케팅과 교육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함께 내놓고 있다.
지난해 화장품개발팀을 꾸린 앨트웰(주)(대표 김박)이 가장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업체로 올초 생산법인 `앨트웰코스메틱`을 설립하는 등 직접 투자를 통한 사업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기존의 단순 품목 추가가 아닌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으로 내년경 신브랜드 출시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현재는 주력 브랜드인 `루에시스`에 연초 발매한 화이트닝 제품 `디멜라 화이트`와 남성 미백 기능성 화장품 `옴므`,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 `실크인 메이크업 시리즈`, 그리고 10월경 콜라겐 스킨케어 라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주)하이리빙(대표 백승혁)도 코스메디칼, 세르본, 이소비앙 등 브랜드와 관련해 비중을 높여가고 있으며 (주)다이너스티인터내셔날, 한국허벌라이프(주) 등도 대표적인 업체 가운데 하나다.
외국계 업체로는 엔에스이코리아(주)(대표 한성태)가 화장품의 비중이 가장 높은(70%대, 유통정보연구원, 4월) 업체로 뉴스킨 디비전은 지난 2000년 이후 화장품 관련 히트 상품들을 계속 쏟아내면서 매년 60% 이상씩의 고성장을 하고 있다. 올해 출시한 `뉴스킨 트루 페이스 에센스`를 통해 10대에서부터 중장년층에 이르는 세대에 어필한다는 계획이며 지난해 총 매출은 7백96억원이다.
썬라이더코리아(주)(사장 이용학)는 전체 매출의 36%가 `캔데슨`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화장품 매출로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3백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꾸준히 화장품 매출 비중이 높여 나가고 있다.
화장품 취급의 비중은 전체 1조원 매출의 24%선이지만 규모면에서는 최고를 자랑하는 한국암웨이(주)도 `아티스트리`와 `토니앤티나` 등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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