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화장품 안정화기술’
태평양, ‘화장품 안정화기술’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3.12.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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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기술대전 우수상 수상

복지부 주최·진흥원 주관

(주)태평양(사장 서경배)이 보건복지부(장관 김화중·www.mohw.go.kr)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www.khidi.or.kr)이 주관한 ‘2003 보건산업기술대전 우수기술경진대회’에서 ‘분자 분배 효과를 이용한 화장품용 유효성분 안정화 기술’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4일 aT 센터(양재동 소재)에서 개최됐다.



세계적으로 보건의료를 중심으로 한 생명공학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 가고 있으며 보건의료과학기술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국가 핵심전략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에 개최된 우수기술경진대회는 보건산업우수기술 경쟁의 장일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자의 사기진작과 연구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시에 국가 차원의 R&D 사업인 보건의료기술 진흥사업의 연구발표회와 우수연구자 표창을 통해 그간의 연구성과를 평가하고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주)태평양의 ‘분자 분배 효과를 이용한 화장품용 유효성분 안정화 기술’은 태평양기술연구원이 지난 97년 기술 개발에 착수, 4년 여에 걸쳐 총 25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개발한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피부 내에서 우수한 생리활성 효능을 갖고 있지만 그 안정도에 문제가 있어 제품화에 어려움이 많았던 생리활성 물질들을 안정화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열방성 액정 분자와 폴리올 분자를 각각 이용해 계면에서 분자 분배 효과를 강화함으로써 활성물질의 안정도를 극대화시켰고 제품 사용 중에는 서방성 방출을 유도, 피부 안전성도 크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그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주)태평양의 이 기술이 적용된 생리활성 물질들은 레티놀·유용성 감초 추출물·알파-리포익산·파파인 효소이며 각각 비타스피어e-A·화이트젠 EX·액티좀-LA5·액티자임 PI-2 등의 원료명으로 개발됐다.



(주)태평양은 이미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설화수 미백 파우더 에센스·아이오페 화이트젠-EX 라인·베리떼 브라이트닝 클리어 파우더 등의 주력 제품에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에 더해 거칠어진 남성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줄 수 있는 생리활성 성분을 가진 남성 전용 신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또 타이로시나제와 같은 멜라닌 생성 효소를 억제하는 성분을 아이오페 화이트젠 라인에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www.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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