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페이스 샵` 명동점 오픈
`더 페이스 샵` 명동점 오픈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3.12.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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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색조·기능성 망라 6백여 품목 선보여
미샤에 이은 국내 토종 단일브랜드 체인점으로 시판유통가의 관심을 모았던 `더 페이스샵`이 명동 1호점을 오픈했다.



지난 6일 명동상권에 첫선을 보인 `더 페이스 샵`은 깔끔하고 고급스런 컨셉의 전용 로드숍을 선보여 명동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어모았다.



색조, 기초, 기능성 제품들을 총 망라해 6백여가지 제품을 선보인 더 페이스샵은 매장인테리어와 제품을 모두 흰색톤으로 통일시켜 보다 깔끔하고 고급스런 컨셉의 매장과 제품을 강조했다.



특히 3천원대의 색조제품부터 9천원대의 기능성제품을 선보여 초저가 브랜드라는 시판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어갔다는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는 평가다.



이에따라 주변 3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미샤`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능성, 기초제품들이 미샤와 비교해 가격대가 다소 높게 책정되기는 했으나 색조제품군이 3천3백원으로 동일하고 기능성제품들도 1만원대 이하로 책정돼 큰 가격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제품 구색이 더욱 다양하기는 하나 공통 부분이 많고 매장운영도 유사점이 많다는 분석이다.



더 페이스 샵을 찾은 한 고객은 "미샤와 비슷한 가격대라 부담도 없고 제품케이스나 매장도 고급스러워 즐겨찾게 될 것 같다"며 "미샤 제품을 즐겨 사용해 왔는데 더 페이스샵의 제품이 더 다양해 선택의 폭도 넓다"고 말해 더 페이스샵에 대한 호감을 표시했다.



한편 유통가에서는 미샤와 더불어 더 페이스샵의 오픈으로 초저가브랜드의 틈새시장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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