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화장품` 시대가 열린다
`맞춤 화장품` 시대가 열린다
  • 전진용 jyjun@jangup.com
  • 승인 2003.12.03 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분화·전문화 급진전…`개인별 처방`도 보편화
화장품 시장에 `맞춤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 DNA 맞춤화장품을 표방하며 (주)에스에프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 윤승열)가SF-[1]을 발매한데 이어 (주)더스킨(대표이사 정회영)이 `뷰티 케어 시스템` 브랜드로 전문 맞춤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의 경우 과거 `맞춤 화장품`을 컨셉으로 선보인 기존의 제품들에 비해 더욱 차별화된 맞춤 화장품의 요소를 갖추고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태평양의 `이니스프리`, LG생활건강의 방판브랜드 `파비안느` 애경산업의 수입브랜드`지젤드롬` 등이 대표적인 맞춤 화장품으로 평가받고 있으나 이번에 출시된 SF-[1]과 더 스킨의 경우는 기존 제품들 보다 더욱 세분한 맞춤 서비스를 선보여 본격적인 맞춤 화장품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개인별 주문 방식을 통해 유전자를 추출해 개개인의 피부타입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는 방식과 전문 피부 진단기를 통한 즉석 피부 진단과 처방으로 소비자 개인별 피부 맞춤 화장품을 처방해 주는 방식 등 기존의 맞춤화장품과 비교 진일보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SF-[1]은 개인별 주문방식의 맞춤화장품으로 개개인의 상피 세포에서 유전자 산물을 추출한 후 DNA 발현정도를 분석해 피부노화를 유발하는 외부자극에 대한 민감도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피부노화 진행도를 낮춰 줄 수 있도록 체계적 분석을 통한 맞춤화장품을 표방하고 있어 기존의 맞춤화장품과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더 스킨의 `뷰티 케어 시스템`의 경우는 기존의 맞춤화장품과 SF-[1]의 절충형이라 할 수 있다.



SF-[1]이 주문자 개별 주문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반면 더 스킨은 시판 전문점 유통을 실시할 예정이다. 취급전문점의 경우 피부학 등 피부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한 전문 관리 요원과 함께 첨단 피부진단기기를 보급 이를 통해 고객 개인별 피부 밀착관리를 한다는 할 계획이다. 이같은 시스템을 충분히 충족시키기 위해 유·수분 밸런스 구분 7가지 제품군, 민감 피부 유형구분 7가지 제품군, 비 민감 피부 유형구분 38가지 제품군 등을 통해 총 3백1가지의 피부타입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스킨의 정회영 사장은 "맞춤 화장품의 대한 개념을 보다 정확히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문연구소를 통한 장기적인 임상실험을 통해 피부 유형별 세분화 제품 처방을 가능케 했다"고 강조하고 "앞서 출시된 SF-[1]과 더불어 전문 맞춤 화장품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또 "다양한 피부패턴에 가장 적절히 대응, 개인별 밀착관리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정 마니아층을 확보할 수 있어 현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