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기사 - 화장품복합 문화 공간 새 지평 여는 ‘SPACE*C`
화보 기사 - 화장품복합 문화 공간 새 지평 여는 ‘SPACE*C`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3.11.26 0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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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나화장품, `월드 베스트 코리아` 지향

국내 최대 전문 화장미술관, 국보 `초조대장경` 등 1천여점 전시
코리아나화장품의 복합 여가 문화 공간 `SPACE*C`가 장안의 화제다.



지난달 20일 서울 강남구 언주로에 문을 연 이곳은 세계 인류 기업을 지향하는 유상옥 회장의 `문화경영`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케 하며 나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화장품미술관을 공개한다는 점에서 가치와 의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현재 청계천 복원공사 등 자연 친화적인 공간 설계로 명성을 얻고 있는 정기용 씨가 `살아있는 박물관·살아있는 집·서있는 정원·근원의 땅`을 컨셉으로 디자인한 SPACE*C의 건축 설계는 무엇보다 도시 한복판에서 느끼는 건축의 아름다움을 만나게 한다. 건물 내부에 심어진 나무와 전면 통유리로 마간된 건물 외관과 옥상에 마련된 마천루 정원은 자연이 숨쉬는 건축의 아름다움을 즐기게 한다.



특히 그 속에 자리잡은 전통문화(화장미술관 C 뮤지엄)와 현대문화(C 큐브/갤러리)는 이 곳이 특별한 곳임을 대변한다.



지상 7층과 지하 2층의 연면적 약 8백여평에 이르는 SPACE*C가 자랑하는 화장미술관 C 뮤지엄(5∼6층)은 코리아나화장품의 유상옥 회장이 30여년간 소중하게 모아온 컬렉션을 기반으로 선사시대부터 근대를 아우르는 또한 궁중으로부터 서민이 사용하는 유물가지 총 1천여점의 다양한 유물들이 상설 전시된다. 이곳에는 국보 284호 초조본대반야바라밀다경과 보물 977호 묘법연화경 등 국보급 유몰 2점을 비롯해 7백여점의 화장품와 장신구, 여성 생솰용구 및 남녀 복식류와 3백여점의 사대별 유몰들이 전시돼 그 위용을 드러냈다.



또한 개관전의 일환으로 지하 갤러리 C큐브에서 지난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2개월여에 걸쳐 진행되는 국내 젊은 영상작가 5인의 `백남준에 보내는 오마쥬(HOMMAGE A PAIK)` 전은 SPACE*C가 이미 살아있는 공간임을 웅변하고 있다.



"문화경영없이 세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다"는 유상옥 회장의 문화코드가 그대로 녹아든 아름다운 곳이라는 평가도 따른다.



화장품 기업의 CEO는 아름다운 그림과 조각에도 심미안을 가져야 한다는 그의 지론이 가치를 부여받았다는 점에서 SPACE*C의 등장과 발전은 국내 화장품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하리란 전망이다.



SPACE*C의 이모저모를 화보로 엮는다.



▲코리아나 화장미술관 SPACE*C가 4년여의 준비 끝에 그 위용을 드러냈다. 사진은 SPACE*C 외관 전경 ( 사진 space c 1 - 2 외관 사진)





▲지난 20일 개관한 코리아나 화장미술관 SPACE*C의 커팅식 장면.

(사진 개관식 4 )





▲개관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하는 송파 유상옥 회장.

(사진 개관식 7)





▲개관식의 주인공 유상옥 회장(왼쪽)과 박찬원 사장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사진 개관식 6)



▲SPACE*C 6층에 자리한 유물 전시실 내부. 3백여점의 도기, 청동기, 청장, 분청자, 백자 등의 도자기와 불교사경 등이 전시됐다.

(사진 space c 3-4 )



▲SPACE*C 5층에 위한 화장구와 장신구, 복식류 등의 민속품이 전시된 5층 전시실 전경 (사진 space c 7)





▲SPACE*C 5층 전시실에 각양각색의 `규중칠우`가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 space c 5 - 6)





▲개관전으로 선보인 `백남준에 보내는 오마쥬`의 전시 작품들. 사진 왼쪽부터 김승영 작품의 `자화상`, 백남준 작품의 `엘리펀트 게이트`, 백남준 소품전(C 갤러리). (사진 space c 8, 9, 10 순서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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