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국산신기술(KT) 마크 획득
태평양 국산신기술(KT) 마크 획득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3.09.15 0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장품 유효성분 안정화 기술인증…4년간 25억원 투자
국내 최고의 화장품 개발 기술력을 자랑하는 (주)태평양(사장 서경배)이 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3분기 국산신기술(KT) 마크 인증심사에서 `폴리올 분배 효과에 의한 화장품용 유효성분 안정화 기술`로 KT마크를 획득했다. 인증식은 지난 8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번에 KT마크를 획득한 (주)태평양의 이 기술은 태평양기술연구원이 4년 간에 걸쳐 총 25억원의 연구비를 투자·개발한 신기술. 피부 내에서 우수한 효능을 갖고 있지만 안정성에 문제가 있어 제품화에 어려움이 많았던 피부 생리 활성물질들, 즉 레티놀(VitasphereTM A)·유용성 감초 추출물(WhitegenTM EX)·알파-리포익산(ActisomeTM LA5)·파파인 효소(ActizymeTM PI-2) 등 을 활성유지에 뛰어난 효과를 지니는 폴리올류를 이용해 계면에서 분배 효과를 강화함으로써 활성물질의 안정도를 극대화시키고 사용 중에는 서방성 방출을 유도해 피부 안전성도 크게 개선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고 (주)태평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기술의 개발과 더불어 화장품 산업에서 우수한 피부 생리 활성에도 불구하고 그 응용에 한계가 있던 화장품용 생리 활성물질들을 그들의 고유 기능과 활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화장품 제형화가 가능했고 대량 생산은 물론 기반 기술화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현재 (주)태평양은 아이오페 레티놀 2500 이노베이션·설화수 미백 파우더 에센스·아이오페 화이트젠-EX·베리떼 브라이트닝 클리어 파우더 등에 이 기술이 적용된 소재들을 이미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다 새롭게 선보일 미래파 제품에는 `각질 케어 효과로 거칠어진 남성 피부결을 매끈하게 가꿔줄 수 있는 성분(ActizymeTM PI-2)`을 사용해 제품력을 개선시켰다. 또 내년에는 `타이로시나제 등의 멜라닌 생성 효소 군에 대한 강력한 억제력으로 피부 미백을 실현할 수 있는 성분(WhitegenTM EX)`을 아이오페 화이트젠-EX 라인 어드밴스에 적용할 예정이다.

www.amorepacific.co.kr



● KT 마크(신기술인증)란? 기술적으로 독창성과 자립성이 우수하며 가격경쟁력과 시장진출, 그리고 수입대체효과 등 경제적 전망이 크고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있어서 지속적인 품질관리체계를 갖는 신기술에 부여하는 제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