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서비스 메뉴 `퍼머가 60%`
미용서비스 메뉴 `퍼머가 60%`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3.05.06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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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웨이브 펌강세…다양한 스타일·요구
TNS 미용시장 조사결과

퍼머의 트렌드가 내추럴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리서치 전문조사기관인 TNS에 따르면 국내 미용 시장의 서비스 메뉴 가운데 펌 시장의 규모는 전체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노멀 웨이브 펌의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TNS 윤혜진 팀장은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고급 대형 살롱의 원장과 매니저를 그룹으로 한 조사결과 살롱이 인식하는 퍼머 서비스의 트렌드는 매직스트레이트 펌에서 갈수록 일반 펌과 웨이브 펌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전체 펌 시장을 100으로 봤을 때 약 60% 이상이 노멀 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TNS는 이같은 일반 펌이 강세를 띠고 있는 것은 고객들의 선호도와 스타일 완성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한 반면 고객들은 펌 이후에 컬의 형태 유지와 다양한 스타일링을 요구하고 있으며 건조하고 윤기없는 모발, 부스스하고 엉킴, 모발 손상 등의 클레임이 가장 많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령대별 선호되는 펌 스타일은 30대 후반에서 40대는 볼륨감과 부드러운 페미닌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일반 펌과 웨이브 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팅 펌과 디지털 펌은 20대에서 30대 초반이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고 모발 손상이 주요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출시되고 있는 제품 트렌드도 헤어스트레이트너 보다는 퍼머넌트웨이브제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모발손상을 방지하는 제품과 손상모발을 위한 퍼머넌트 웨이브 제품, 여기에 일본에서부터 유행한 `화장품펌` 제품들이 계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로레알프로페셔널파리의 씽크론과 함께 케라스타즈에서 웨이브 전용 헤어케어 `엘라스토 컬`을 출시했고 코셀러코리아는 레드북을, 라디앙스는 이누웰 은퍼머를, 벨레페화장품은 순금클리닉 펌을, 헤어월드는 지젤 콜라겐 크리닉 웨이브젤을 출시했고 일본에서 유행해 국내에서도 미용가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화장품펌으로 나까노코리아의 컬 X 웨이브, 비아복스코스메틱의 라피네, 오비에스의 밀레엄펌 썰파이트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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