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트러블 개선` 약국전용 브랜드
`피부트러블 개선` 약국전용 브랜드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3.04.2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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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비쉬지역 온천수 응용…딥 클렌징 젤 등 4종 구성
로레알코리아(사장 피에르-이브 아르젤)의 액티브코스메틱디비전(약국·병원 유통)이 이달부터 본격 출시하는 뉴-놀마덤(NORMADERM)이 주목을 받고 있다.



99년 9월, 국내 약국시장 상륙 당시 비쉬 브랜드의 시장 조직 안착과 성장의 발판을 제공했던 놀마덤 라인이 제품 리노베이션을 통해 재출시됐기 때문이다. 아크네 피부용 제품으로 약국 유통 브랜드라는 상징적 의미를 무리없이 전달하며 브랜드 성장의 효자 역할을 담당했던 만큼 뉴-놀마덤의 등장에 약국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의약 분업 5년차. 약국은 점점 더 대형화, 법인화되면서 외국의 ‘드럭 스토어`형식으로 변해가고 있고 2005년부터는 와슨 등 해외 대형 체인 약국 브랜드들의 입성 계획도 전해지고 있다.



`뷰티`제품들은 이제‘건강’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고 있고, `건강’제품들은‘뷰티’컨셉으로 승부하는 최근의 트렌드는 약국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화장품 영역으로는 여전히 미약하지만, 향후 시장 잠재성에서 간과할 수 없는 약국 유통에서 현재 명실상부한 리더로 부상한 비쉬의 뉴-놀마덤 런칭 전략을 알아본다. <편집자주>





◆ 비쉬 브랜드 역사

유럽내 약국 판매 화장품 브랜드 1위를 마크하고 있는 비쉬는 프랑스 3대 온천수 중 하나로 손꼽히며 피부 치료 목적으로 주로 쓰이는 비쉬 온천수를 주성분으로 사용해 `물이 다르다`는 소비자의 기대가 브랜드 성장의 발판이 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프랑스 중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 비쉬(VICHY). Dl 도시는 17세기 로마 시대때부터 온천수의 여왕(Queen of spring water cities)으로 불리며 유럽인들이 치료를 위해 모여들었고, 현재도 15개의 온천 수원을 보유하며 매년 몰려드는 1만5천여명의 류마티즘, 소화기 질병, 피부병 질병 환자들의 피부질환 치료를 돕고 있다.



비쉬 온천수가 이처럼 인기를 끄는 이유는 칼슘과 마그네슘 등 17가지 미네랄염과 13가지 생물학적 필수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네랄 함량이 5.1g/L 이상으로 함량이 매우 높고, 이 성분들은 인체에서 잘 생산되지 않는 성분이라는 점에서 피부 세포 재생과 상처 치료 효과가 높다.



이에 1931년, 빠르뺑 그르노빌(Parfum Grenoville)이라는 화장품 회사를 경영하던 죠르쥬 게렝(George Guerin)과 온천수 치료를 전공하고 있는 비쉬의 온천수 센터에서 소장으로 역임하던 알레 의학박사 (Dr. Haller)이 만나 오늘날의 비쉬 화장품사를 설립한다.



피부에 대한 전문 지식 (피부 타입에 따른 스킨 케어), 피부학적 활성성분의 사용, 비쉬 온천수의 치료학적 특성이 피부에 안전한 약리학적 관심과 결합된 비쉬의 상품성은 1955년 로레알그룹에 인수되면서 다시 한번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 비쉬 제품군

피부 과학적으로 입증된 비쉬 온천수의 효과는 피부의 자연 방어력 강화와 피부 진정 작용, 항자극 효과 등 3가지로 집약된다.



현재 비쉬 브랜드의 제품군은 약 48개. 현재 한국에는 피부 정화 개념의 클렌징 라인인 퓨르떼 떼르말을 비롯해 보습용 제품군인 떼르말 S, 유분이 부족한 피부를 위한 뉴트릴로지, 트러블 피부를 위한 놀마덤, 썬케어 라인인 까삐딸 쏠레이, 화이트닝 라인인 바이-화이트, 생기가 부족한 피부를 위한 레티-C, 40대 이후 피부 탄력 강화를 위한 노바디올, 바디케어 라인 리피디오스, 그리고 헤어케어 라인인 델코스 아미넥실실 등이 소개됐다.



◆ 뉴-놀마덤 제품 특징

트러블이 잘 생기는 피부를 위한 뉴-놀마덤은 99년 한국시장 진출 당시 시장 개척의 계기를 제공했던 초기 놀마덤의 리노베이션이다.



생리학적 아크네 피부를 위한 데일리 트리트먼트 라인인 뉴-놀마덤은 각질용해, 항균, 세포 재구성의 3중 작용을 하는 혁신 성분인 징카돈 A(Zincadone A-비쉬 연구소 특허출원 성분)를 함유해 피부 속부터 건강한 피부를 되찾아 줌으로써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트러블 피부용 제품이다.



각질제거와 각질용해 작용을 하는 글리콜릭산이 막힌 모공을 열고 피부 표면에 쌓인 죽은 세포를 막고, 항균작용을 하는 글리카돈이 트러블의 주범인 진균과 여드름균의 번식을 막아 피부를 정화한다. 또 표피의 세포 재생과 재구성 작용을 하는 더모스팀이 기존 트러블 케어 제품과 차별화되는 비쉬의 뉴-테크놀러지를 구현하고 있다.



◆ 뉴-놀마덤 제품 구성

제품은 놀마덤 딥 클렌징젤(200ml)과 놀마덤 퓨리파잉 아스트린젠트 토너(200ml), 놀마덤 안티트러블 크림(50ml), 놀마덤 안티트러블 응급 스틱 등 4가지로 구성됐다.



이중 놀마덤 안티-트러블 크림은 징카돈 A와 비쉬 온천수를 함유,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하고 하이드레이팅 효과가 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로레알의 마이크로-화이버 테크놀로지의 텍스춰가 끈적임 없이 가볍고 번들거림없이 피부를 정돈해준다. 피부 깊숙이 침투해 즉각적으로 트러블을 가락앉히는 안티-트러블 응급 스틱도 눈길을 끈다.



◆ 2003년 마케팅 전략

뉴-놀마덤 출시를 기점으로 비쉬는 올해 2가지 집중 전략, 즉 ▲기존 약국 거래처에 대한 업그레이드된 와 질적 향상과 ▲약국 컨설팅 프로그램인 `마스터 마파시스트 프로그램` 실시를 마케팅 전략의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국 5백여 개의 약국에서 유통 중인 비쉬는 약사의 전문적 상담을 통해 판매되고 있고 가장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약국 화장품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브랜드로서의 프리미엄을 강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때문에 올해는 신규 오픈보다는 기존 약국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기존 약국에 대한 집중 투자와 업그레이드가 신규 오픈과 같은 효과를 낸다는 분석 결과에 따른 것으로 실제로 최근 `비쉬 피부 건강 상담 센터’로 오픈된 1호점 창현약국과 2호점 잠실 롯데 약국의 성공적인 행보가 비쉬의 이같은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쉬 플래그쉽 스토아와 같은 개념을 적용해 비쉬가 생각하는 미래형 약국으로 레노베이션을 해주고 경력 많은 피부 상담가를 배치함과 동시에 피부 전문 진단 기기를 설치하는 등 미래형 인테리어로 새단장한 이들 약국들은 이미 비쉬 매출이 3∼4배 오른 상태. 일산의 세이브존, 신촌의 필 약국도 부분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이미 매출 상승을 경험하고 있다. 이런 기존처의 질적 향상은 약국과의 공동 투자로 올해 약 50여곳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약국의 현 재정상태를 감사하고 경영 컨설팅을 제공해 약국의 이전 및 확장, 리뉴얼의 플랜과 실행을 해주는‘마스터 파마시스트 프로그램’도 뉴-놀마덤 런칭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는 점차 법인화, 개방화되고 있는 약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약국의 전문화 내지는 테마화를 위해 비쉬가 약국 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희망 약국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컨설팅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미 6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뉴-놀마덤에 대한 프로모션이 적극 제공되고 있다. 뉴 놀마덤 출시 기념 뉴 클릭&클리닉 이벤트와 함께 홈페이지에 `놀마덤 미니 사이트`를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샘플링과 홍보를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전략아래 놀마덤라인의 매출 비중을 기존 17%에서 22% 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로레알코리아의 약국전용 브랜드 비쉬가 아크네 피부용 라인인 뉴-놀마덤(사진)을 출시, 약국 화장품시장의 잠재력 확인에 또한번 도전한다.





[Brand Summary]



·제품명 : NORMA-DERM 은 아크네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는 의미.

·제품 컨셉 : 아크네 시큰을 위한 데일리 트리트먼트

·제품 특징 : 놀마덤의 혁신 성분, 징카돈 A를 함유해 각질제거와 항균작용, 표피 세포 재생과 재구성 작용을 한다.

·타깃 : 25세부터 35세 코어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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