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미용실 만들기` 확산
`즐거운 미용실 만들기` 확산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3.04.21 0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5일 근무·연수·동호회 등 활성화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지속되는 불황으로 미용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즐거운 근무환경 조성으로 미용실 내부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 그리고 이를 통한 만족도 제고를 꾀하고 있는 미용실이 늘고 있다.



주 5일 근무는 물론 반기·분기별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 외국 자매결연 미용실과의 연계를 통한 최신 트렌드 지원, 지식 마일리지 제도 등을 통한 미용사의 경영에의 참여 등을 통해 일하는 재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양재점의 경우는 주 5일 근무를 현실화하고 있는 미용실로 제도 시행후 관리비용은 늘었지만 매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직원들의 장기 근속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았다고 자체 평가를 하고 있다. 주중 토요일만 전직원이 근무하면서 자체적인 `라틴댄스 동호회` 등도 운영하면서 팀웍도 다지고 있다.



체인사업본부 측면에서는 경영 개선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 미용사 개개인이 직접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지식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해 인사상 이익을 줌으로써 조직의 수준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인천의 미용실 론론은 2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짜임새있는 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일본 하라주쿠의 미용실 레이즈와 디비인터내셔날, 자자, 나고야의 마담주노 등과 제휴를 맺고 직원들의 일본 연수와 국내 연수 등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이나 반기별 또는 분기별 전직원 해외여행 프로그램 운영 등은 15년된 론론이 외부 영입없이 자체 디자이너를 양성할 수 있는 밑받침이 되고 있다.



이와관련해 론론의 송영우 원장은 "직원들의 복지는 물론 교육프로그램의 안정화를 통해 내부 고객인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때 외부 고객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질 수 있다"면서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통해 난관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