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화장품박람회 임박
서울국제화장품박람회 임박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3.04.18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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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 코엑스 대서양홀서 개막…1백여업체 참가예상
한방화장품협관도 개설

오는 5월 2일부터 4일간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개최 예정인 `2003 서울국제화장품미용박람회`에 참가할 기업 수는 약 1백여개 내외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현재 이번 박람회에 참가를 확정한 기업은 (주)태평양을 비롯해 LG생활건강·한국화장품·한불화장품·(주)참존 등의 상위업체와 (주)알로에마임, 화진코스메틱 등 전통 방문판매 전문업체, 그리고 부자재업체와 미용기기 업체 등 약 80여 업체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박람회 주최 측인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서경배·www.kcia.or.kr)와 주관사인 한국국제전시회(대표 문영수·www.keica.co.kr) 측은 지난 14일 박람회 참가회사를 대상으로 한 사전설명회를 갖고 박람회 참가와 관련한 준비사항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재 화장품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방화장품에 대한 관심도를 적극 반영, `한방화장품관`을 별도로 설치, 운영키로 했다.



지난 15일 화장품협회 회의실에서 있었던 한방화장품관 설치와 관련한 설명회에서는 (주)태평양과 한국화장품, 청담화장품 등이 한방화장품관에 참가하기로 결정했으며 정산생명공학 등을 포함한 한방화장품사들에 대한 참가권유를 박람회 개최 이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주)태평양의 경우에는 당초 계획한 부스 이외에도 별도로 부스를 신청, 한방화장품관에 동참하기로 했으며 한국화장품과 청담화장품 등은 기본 부스 4개 규모로 한방화장품관 참가를 확정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규모의 화장품·미용박람회라는 점에서 업계의 참여도가 높은 것으로 기대됐으나 코리아나화장품과 나드리화장품 등 화장품협회 회장단 2개사가 불참하는 등 중견기업들의 불참이 큰 아쉬움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코리아나화장품의 경우에는 회사 내부적인 사정 등을 들어 불참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박람회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는 것.



화장품협회와 국제전시회 측은 "코리아나화장품의 경우 전임 회장사이고 업계의 위상도 있는 만큼 박람회 개최 당일까지도 참가할 수 있도록 계속 접촉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외에도 인천 남동공단 지역의 중소기업 들에 대해서도 설명회를 포함한 적극적이고 직접적인 참가권유를 해 나가 성공적인 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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