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브랜드 국내생산 논의
해외 유명브랜드 국내생산 논의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3.04.14 0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약청, OEM업체 대상 의견 교환
해외 유명 브랜드의 국내 생산 확대 방안을 위한 정부와 업체간 릴레이 토론이 계속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www.kfda.go.kr)의 화장품계는 지난 3일 식약청에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등 OEM 관련업체 8개업소가 참가한 가운데 두 번째 `선진 유명 브랜드 화장품의 현지 수탁 생산 지원 방안 회의`를 개최했다.



로레알코리아를 비롯해 최근 생산공장을 철수한 한국피앤지 등 국내 주요 수입업소 11개 업체가 참석했던 지난 2월 14일의 첫 번째 회의가 다국적기업의 국내 제품생산 확대방안을 모색한 자리였다면, 이번 회의는 대체 생산시설로 활용될 수 있는 화장품 OEM업체들의 참여유도 마련을 위한 자리.



이와관련해 식약청은 외국 유명 브랜드 화장품 등 수입화장품의 국내 현지 수탁 생산 지원 방안을 강구해 화장품 제조기술의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한 회의 배경을 설명한 뒤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참여사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참여업체들은 다국적 기업들의 한국지사를 통한 외국 브랜드 제품의 위탁 생산지원 시스템 개발 운영과 국내기업과 외국화장품 지사와의 화장품 정보교환 협력 보강 등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관련 화장품법규 개정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식약청은 관련 업계 실태 등을 파악해 상반기내에 외국 화장품의 한국지사와 국내 제조회사간 간담회를 개최해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한 뒤 하반기 중으로 외국 브랜드 제품의 국내 수탁생산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