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더, 매출성장 5개년계획 수립
E·로더, 매출성장 5개년계획 수립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3.03.0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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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다변화·제품혁신·해외시장 확대 등 표방
CEO 프레드 랭해머 회견

프레드 랭해머 사장겸 최고경영자는 최근 증권회사 애널리스트들과의 회합에서 앞으로 5년간 평균 6.7%의 신장을 이룩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공급 루트 개선과 경비절감을 통해 1주당 이익을 12~15% 증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랭해머 사장은 5개년 사업전략의 개요를 설명하면서 장기성장의 방향으로 전진할 것과 성공을 확신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는 우선 유통다양화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고 지적하고 앞으로 백화점유통 경로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는 방향을 택할 것이며 독립점포나 살롱·면세점·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을 통한 판매 루트다각화와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화점매출이 줄면 다른 소매분야의 매출액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업계 예측에 따르면 2007년도까지 해외백화점 매출이 22%, 향수점 13%, 소매점 8%, 면세점 6%, 살롱 6%의 매출비중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에스티로더의 화장품판매 독립점포전략은 주로 오리진스·아베다·MAC등 3개 브랜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산하 소매점 약3백45 개점포를 운영중이며 지난해에 31개점포를 개설했다.



한편 살롱 헤어케어사업 부문인 아베다와 뱀블앤뱀블도 에스터로더의 중요한 성장 기회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아베다는 미국내 살롱 1만점포에서 사용판매되고 있으며 해외뿐아니라 미국내에서도 판매 확대될 여지가 있다. 또 뱀블앤뱀블의 유통은 2천 5백개 점포로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랭해머 사장은 앞으로 브랜드 매입을 계속해 제품군을 꾸준히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에스티로더사는 유럽의 디자이너 명칭을 브랜드명으로 지닌 헤어케어브랜드나 새로운 프래그런스라이센스 구입에 흥미를 갖고 있다.



미국 이외의 유럽지역과 면세점내 프래그런스시장에서의 지위강화를 바라는 랭해머 사장은 미국내 프래그런스사업이 침체기에 들어선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프래그런스는 우리회사로서는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랭해머 사장에 따르면 에스티로더사의 장기성장 전략은 특히 유럽에서의 매출확대와 아시아에서의 매출확대로 요약될 수 있다.



에스티로더의 종합매출중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율은 13%이며 유럽은 27%이므로 이들 지역에서의 시장확대 노력이 곧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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