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 히트 행진에 쿠지도 `껑충`
`올인` 히트 행진에 쿠지도 `껑충`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3.02.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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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인지도 높아지고 매출도 늘어
`쿠지`의 인지도와 이미지가 인기 드라마 `올인`을 통해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쿠지인터내셔널(대표 정운호)의 한 관계자는 최근 제작지원 명목으로 관계를 맺은 드라마 `올인`의 빅히트에 힘입어 쿠지의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드라마 끝 부분에 약 2초간 노출되는 스팟 광고는 일반 CF의 효과에 버금가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고, 드라마 촬영과 소품에 활용되어지는 쿠지의 매장과 제품들도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13회 방영분에서는 쿠지 영종도 국제공항매장을 배경으로 촬영한 장면이 노출됐고 14회 방영분에서는 제품이 노출되면서 톡톡한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쿠지 관계자는 13회와 14회분이 방영된 이후 매출이 20% 이상 늘어났고, 드라마 홈페이지를 통해 `쿠지`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올인 제작업체인 초록뱀의 김승욱 실장은 "시간대별 시청률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에 의하면 마지막 스팟 광고부터 예고편부분에서는 최고 55%로 집계되는데 이를 사람수로 환산하면 약 1천만명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러한 시청률이라면 15초짜리 광고보다 훨씬 높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면서제작지원에 참여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드라마에 사용되는 붉은 용기의 남성제품은 출시부터 지금까지 월 2만 세트 이상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인데 드라마 방영이후 주문이 폭주하고 있어 공급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 있다.



한편 쿠지 정운호 사장은 "올인 특수라는 신종용어가 탄생될 만큼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고는 있어 무엇보다 기쁘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잘 살리지 못하면 순간적인 매출증가로만 끝나버리기 쉬어 항상 긴장하는 자세로 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며 단순히 양적인 영업이 아닌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주력해줄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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