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최종문 시세이도사업부 차장
[대원제약] 최종문 시세이도사업부 차장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3.05.27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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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대리점체제로 영업방향 전환
지난해 4월 시세이도 100% 출자해 설립한 시세이도 약품 주식회사와 국내 독점 계약을 맺고 지난해 10월 본격적으로 직거래 유통체제로 시판시장에 진출한 대원제약 사업부가 이달을 기점으로 기존의 직거래 유통에서 대리점 체제로 영업조직을 개편을 단행, 업계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특히 대원제약의 백승렬 부사장이 직접 이러한 변화를 주도해 시세이도사업부를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밝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 이에 새롭게 시세이도사업부를 대리점 체제로 운영해 나갈 실주자인 최종문 차장을 만나봤다.



"이번에 유통채널을 대리점체제로 전환하게 된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제품의 수급통제를 원할히 조정하고 제약회사가 모체이기 때문에 유통통제에 미약했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화장품 유통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대리점 조직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세이도사업부가 자회사 개념이 아닌 본사 사업부 형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내부지원을 제앿업 관리부서의 지원을 받다보니 그러한 사업부문간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있습니다. 따라서 본사 내부에서 직접 운영과 지원을 함께 하면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입니다".



최 차장은 일단은 조직 내부에서의 효율성을 높인 후에 이제까지 도입이 늦어졌던 제품라인을 보강해 브랜드 라인 업 작업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차장은 또 "조직내부의 효율성과 브랜드 라인 업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한 후에는 가격정책을 재구축하고 합리적인 가격대를 통해 실질적으로 대리점과 전문점의 마진확보에 주력할 것입니다. 또 타 수입브랜드에 비해 광고활동이나 판촉지원의 경쟁력이 떨어졌다는 판단아래 이러한 세심한 부분까지도 새롭게 구성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까지의 시행착오를 장기적인 브랜드 육성정책을 세워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더욱 경쟁력있는 브랜드로 육성할 것입니다. 시세이도사업부는 이러한 새롭게 정비된 가격정책과 함께 `시세이도 메디컬`이라는 브랜드 네임에 걸맞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것입니다".



최 차장은 이번 유통채널 변화를 기점으로 모든 조직과 가격정책을 새롭게 하는 데에는 `전문점과의 윈-윈전략`이 모태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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